제20대 한국 대선의 재외선거 이틀째인 24일 LA 총영사관 투표소에서 재외투표가 순조롭게 진행됐다. 이날 하루 706명의 유권자들이 투표소에 나온 것으로 집계돼 첫 이틀간 투표자수가 총 1,361명에 달했다. LA 총영사관 관할지역 등록 유권자 1만260명 중 13.2%가 투표를 마친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재외선거 첫 날 투표율은 지난 대선때 보다 높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전체 등록 유권자 수에 비해선 투표자수가 아직 많지 않은데, 25일부터 오렌지카운티와 샌디에고, 애리조나 등 LA 총영사관 관할지역 추가 투표소가 열리고 주말에 접어드는 만큼 투표자수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힘 재외동포위원장 김석기 의원실에 따르면 재외선거 1일차(23일)에는 전체 재외선거인(등록 유권자) 22만6,162명 중 2만1,551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투표율은 9.53%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9대 대선 당시 1일차 투표율인 8.4%보다 높은 수치다. 미국에선 등록 유권자 5만3,073명 중 2,661명이 투표해 5.0%의 투표율을 보였다.
LA 총영사관 관할 지역의 경우도 지난 대선 때보다 투표율이 높았는데, 첫날 등록 유권자 1만260명 중 655명이 참여해 6.4%의 투표율을 보였다. 지난 대선 첫날은 6.1%였다. 그러나 투표율이 전보다 높은 이유는 이번 등록 유권자가 적었던 탓으로 첫날 투표자 수는 지난 대선 때의 836명보다 되레 줄어든 상황이었다..
한편 오늘부터 27일까지 3곳의 추가 투표소가 열리는데 오렌지카운티 한인회관(9876 Garden Grove Blvd, Garden Grove), 샌디에고 한인회관(7825 Engineer Rd, San Diego) 2층, 애리조나 아시아나마켓-메사(1135 S. Dobson Rd, Mesa, AZ) 등이다. 시간은 LA 총영사관 투표소와 마찬가지로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LA 총영사관 투표소는 28일(월)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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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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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사기지지? 으하하하하 마귀니라..윤석열 대통령 정권재창출 나라을 구하자..으하하하하 마하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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