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개 캠퍼스 25만 1,179명
▶ 한인 4,618명 3년새 최고치
2022학년도 가을학기 UC 계열 입학 지원자수가 코로나 사태 속에서도 급증, 또 다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특히 한인 지원자수는 총 4,618명으로 전년 대비 4.5%, 2년전에 비해서는 12%나 늘면서 최근 3년새 최고치를 보였다.
24일 UC 총괄총장실 발표에 따르면 올 가을학기 UC 9개 캠퍼스에 지원한 신입생 및 편입생은 총 25만1,179명으로 지난해의 24만9,855명 보다 0.5% 증가해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다. 신입생 지원자는 21만840명, 편입생 지원자는 4만339명으로 집계됐다.
UC 대학 측은 “지난 2020년 입학사정에서 표준시험 요건을 배제하고, 코로나19에 대응해 온라인 수업을 확대했는데, 이로 인해 UC 캠퍼스에 지원한 타주, 유학생 지원자 수가 눈에 띄게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신입생 지원자 중 캘리포니아주 출신 신입생 지원자수는 총 13만2,337명으로, 이는 지난해의 12만8,128명에서 3.3% 증가한 것이다.
지원자 중 라틴계가 전체 38%를 차지했고, 뒤이어 아시안계 31%, 백인 21%, 흑인 7%, 아메리칸 인디안 1% 등으로 나타났다.
타주 출신과 유학생 지원자 수도 각각 4만7,103명 3만1,400명으로 지난해보다 소폭 늘어난 모습을 보였다.
9개 캠퍼스 모두 신입생 지원자가 골고루 증가했는데, 특히 UCLA는 총 14만9,779명의 학생들이 신입생으로 지원해 지난해에 이어 가장 많은 학생들이 몰렸다. 이는 전년 대비 7.4% 증가한 수치다. 이어 UC 샌디에고 13만1,226명, UC 버클리 12만8,192명, UC 어바인 11만9,165명, UC 샌타바바라 11만991명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올해 지원자들 중 한인 지원자는 총 4,618명으로 지난해 4,421명 보다 197명(4.5%), 2년 전의 4,122명에 비해서는 496명(12%)이나 증가했다. 이는 전체 아시안 지원자들 중 9.1%에 해당한다. 이중 신입 지원 한인는 3,751명, 편입 지원은 867명으로 집계됐다.
아시안 지원자들 중 중국계 지원자는 1만4,770명으로 전체 아시안 지원자 중 29.1%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그 뒤로 인도/파키스탄계 8,976명, 필리핀계 8,665명, 베트남계 8,270명 순으로 지원자 수가 높게 나타났다.
한편 올해 편입생 지원자수는 전체적으로 대폭 줄어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해 지원자 감소폭이 컸던 2020년 가을학기 때 보다도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올해 편입생 지원자 수는 총 4만339명으로 지난해 4만6,155명 2020년 4만3,063명과 비교해 크게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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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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