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외교부가 공석이던 LA 총영사 자리에 김영완(51) 국무조정실 외교안보정책관을 공식 발령했다.
외교부는 지난달 28일 재외공관장 춘계 인사에서 LA 총영사를 포함한 대사 10명과 총영사 2명을 임명했다. LA 총영사관 측은 김영완 신임 총영사가 오는 10일 LA로 부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버지니아대 국제정치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김 신임 총영사는 외무고시 27회 출신으로 1993년 외무부에 입부해 주미 1등 서기관, 주이라크 참사관, 주중국 참사관, 유엔대북제제위원회 전문가패널 위원, 정책기획관실 정책총괄담당관, 기획조정실 조정기획관 등을 지냈다. 또 통일부장관 정책보좌관, 한반도평화교섭본부 평화외교기획단 평화체제과장을 지내기도 했다.
1971년생으로 올해 51세인 김 신임 총영사는 재외공관장 부임이 이번이 처음으로, 그동안 관행적으로 공관장 경력이 많은 고참급 외교관들이 맡아오던 LA 총영사직에 낙점돼 눈길을 끈다.
<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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