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 재벌 범죄전담반 구성…”푸틴 전쟁자금 쓸모없게 만들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1일 러시아 항공기의 미국 영공 비행을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의회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한 취임 후 첫 국정연설에서 러시아를 더욱 고립시키는 조처라며 이같이 밝혔다.
유럽연합(EU)과 캐나다가 러시아 항공기의 자국 영공 비행을 금지한 데 이어 미국도 이에 합류한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나는 이 폭력적 정권에서 수십억 달러를 사취해온 러시아의 재벌과 부패한 지도자들에게 말한다"며 "법무부는 러시아 재벌의 범죄를 쫓기 위해 전담 태스크포스를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당신의 요트와 호화 아파트, 개인 전용기를 찾아내 압류하기 위해 유럽의 동맹에 합류할 것"이라며 "우리는 당신이 부정한 방법으로 얻은 이익을 가지러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러시아 중앙은행을 제재한 조처가 6천300억 달러에 달하는 푸틴 대통령의 전쟁 자금을 무가치한 것으로 만들었다고도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에 군사적, 경제적, 인도적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면서도 미군은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 군과 교전하지 않고 있고 앞으로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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