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복회·한인회·국민회 등 2곳서 연합행사 열려

1일 광복회 미서남부지회, LA 한인회,미주 3.1여성동지회 등의 주최로 남가주새누리 교회에서 열린 3.1절 기념행사에서 참석자들이 함께 만세삼창을 하며 독립운동의 정신을 기리고 있다. [박상혁 기자]

대한인국민회기념재단이 1일 나성한인연합장로교회에서 한인사회와 함께하는 3.1절 기념식을 주최했다. 참석자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고 있다. [구자빈 기자]
3.1절 103주년을 맞아 1일 LA 한인 사회에서도 선조들의 독립운동과 정신을 되새기는 기념식들이 펼쳐졌다.
이날 광복회 미서남부지회, LA한인회, 미주 3.1여성 동지회 등은 남가주새누리교회에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03주년 3.1절 연합단체 기념식을 개최했다.
김준배 광복회 미서남부지회 회장의 개회사, 박성근 남가주 새누리교회 목사의 개회기도,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등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선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후 지난달 26일 타계한 고 랠프 안 선생을 추모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장미라 광복회 회원이 독립선언문 낭독을, 제임스 안 LA 한인회장이 환영사를 했고, 배국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LA협의회 수석부회장, 차민재 청치학 교수 및 흥사단 고문이 축사를 전했다. 한국의 김석기 국민의힘 국회의원, 존 이 LA 12지구 시의원도 영상으로 축사를 전했다. 이어 최석호 캘리포니아 주 하원의원 사무실이 김준배 광복회 미서남부지회 회장과 박영남 고문에게 공로 증서를 전하기도 했다.
특히 이날 축하 공연이 분위기를 가장 고조시켰는데, 시선 아티스트 그룹의 3.1절 뮤지컬, 이화여고동창회 합창단, 코헨가 초등학교 어린이 합창단의 합창 등이 펼쳐졌다. 유명 축제인 로즈 퀸 설발 대회에서 한인 최초로 로즈 퀸에 선발돼 화제가 됐던 나디아 정 씨도 참석해 인사말을 전했다.
이후 참석자들은 함께 만세 삼창을 외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날 대한인국민회기념재단(이사장 윤효신)도, 미주 3.1여성 동지회, 흥사단, 미주도산안창호기념사업회 등과 함께 나성한인연합장로교회에서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103주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윤효신 대한인국민회기념재단 이사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는 그레이스 송 미주 3.1여성동지회 회장이 3.1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권성환 LA총영사 대행이 한국 대통령 기념사를 대독했다.
행사에선 많은 이들이 축사에 나섰는데, 이승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LA협의회 회장, 서경원 흥사당 미주위원부 위원장, 데이빗 곽 미주도산안창호기념사업회 회장 대행, 이병만 미주한인재단 LA 회장, 박형만 남가주한국학원 이사장, 임태량 자유민주통일연합회 회장, 박상준 피코유니언 주민의회 의장 등이 축사했다. 또한 존 이 LA 시의원, 박영성 부에나팍 시의원도 영상으로 축사를 전했다.
미주 3.1 여성동지회 합창단과, 신영정 테너가 각각 축하 공연에 나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그리고 참석자들이 함께 만세 삼창을 외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
한형석·구자빈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