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 민간·구호단체들 구호기금 모금 캠페인
워싱턴 DC 지역의 여러 민간단체 또는 구호기관들이 러시아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모금 캠페인을 시작했다.
DC에 있는 식당인 다차 비어 가든(Dacha Beer Garden)은 우크라이나 구호기금을 모으고 있다. 우크라이나 서부지역인 테노필 출신인 이 식당의 조리아나 마카르 매니저는 “전쟁이 계속되는 한 우리는 여기서 많은 구호기금을 모으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이 모은 돈은 유니세프의 우크라이나 비상기금(UNICEF’s Ukraine emergency fund)과 레이좀 포 우크라이나(Razom for Ukraine)에 전달돼 난민 돕기에 사용된다 .
DC의 저명한 셰프인 호세 안드레스는 전쟁이 나자 우크라이나 접경 국가인 폴란드로 가 자신이 설립한 비영리재단인 월드 센트럴 키친(World Central Kitchen)에서 우크라이나 난민들에게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 전쟁 발발 후 수천명의 우크라이나 난민들에게 음식을 제공했다.
메릴랜드주 게이더스버그에 기반을 둔 비영리 기관인 유나이티드 헬프 유크레인(United Help Ukraine)도 기부를 요청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에 가족과 친구가 있는 록솔라나 와아나르(VA 알링턴 거주)는 “전쟁으로 인명 피해가 심각하기에 도움이 절실하다”며 기부를 요청했다.
워싱턴 지역 쥬이쉬 파운데이션(Jewish Foundation of Greater Washington)도 발 빠르게 우크라이나 비상기금(Ukraine Emergency Fund)을 만들어 인도주의적 차원의 도움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미국 적십자사는 “전쟁으로 위기에 처한 우크라이나 난민가족들을 계속 지원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 적십자사는 이미 3만개 이상의 식품 및 위생 패키지를 배포했으며 대피를 돕고 있다”고 밝혔다.
국경없는 의사회(Doctors Without Borders)는 전쟁으로 인해 우크라이나에서의 정상 운영을 중단했지만 확대되는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우크라이나에 남아 있다. 이 단체 관계자는 “우리는 이 지역에 추가 긴급 구조팀을 파견했으며 현재 우리는 폴란드와 기타 인접 국가에 있는 우크라이나 난민을 돕고 있다”고 밝혔다.
고아들을 돕는 비영리 단체인 어번던스 인터내셔널(Abundance International)은 우크라이나의 고아원과 협력하여 의약품, 생활용품, 물리 치료 장비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 단체는 웹사이트에 “우크라이나에 전쟁이 닥쳤고 고아들은 도움이 절실하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
이들 단체(기관)는 온라인으로 기부를 받고 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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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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