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만6천755ha 피해 추정…512개 시설 소실, 7천355명 대피
![[동해안 산불] 서울면적 4분의1 이상 피해…진화율 울진·삼척 40%, 강릉 80% [동해안 산불] 서울면적 4분의1 이상 피해…진화율 울진·삼척 40%, 강릉 80%](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2/03/06/20220306151441621.jpg)
7일(한국시간) 오전 강원 삼척시 원덕읍 사곡리에서 산불이 띠를 형성하며 확산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정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동해안 산불로 인해 7일 오전 6시까지 1만6천755ha의 산림 피해(산불영향구역 면적)가 추정된다고 밝혔다.
피해 면적은 이미 서울 면적(60.5ha)의 4분의 1 이상을 넘었다. 여의도 면적(290㏊·윤중로 제방 안쪽 면적)의 57.8배에 해당하며 축구장(0.714㏊)이 2만3천466개 모인 넓이다.
울진 1만2천39ha, 삼척 656ha, 영월 80ha, 강릉 1천900ha, 동해 2천100ha 피해가 추정된다.
파악된 인명 피해는 없는 가운데 산불로 512개 시설이 피해를 당했다. 울진 272개, 동해 63 등 343개 주택이 소실됐다. 문화재 중에서는 동해시 어달산 봉수대(강원도 기념물 13호)가 피해를 봤다.
동해안 산불을 울진·삼척 산불과 강릉·동해 산불로 나눌 경우 강원 영월군 산불과 대구 달성군 산불까지 4개의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 중이다.
이날 오전 5시를 기준으로 진화율은 울진·삼척 40%, 강릉 80%이며, 영월과 대구 달성은 각각 50%와 40%다.
같은 시각 기준으로 1만7천940명(진화대 2천68명, 공무원 2천978명, 소방·경찰·해경·군인 등 1만2천894명)의 인력과 헬기 95대, 차량 781대가 산불 진화에 투입됐다.
산불로 인해 대피한 주민은 전날 오후 9시 기준으로 4천659세대 7천355명으로 집계됐다. 공공시설, 마을회관, 경로당 등 임시주거시설 18곳에 436세대 485명이 대피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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