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인타운을 포함한 LA 전역에서 살인사건이 급증해 치안 우려가 급증해왔지만 올해에는 살인사건이 소폭 감소세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8일 LA 경찰국(LAPD) 도미니크 최 수석부국장에 따르면 올해 LA 시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은 지난해 같은 시기 대비 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도미니크 최 수석부국장은 “2주 전에 LA 시 살인사건이 10.5% , 지난주에는 12.1%까지 감소했고 지난해 같은 시기 대비 총격 피해자 수가 34명 줄어들었다”며 “하지만 아직까지 지난 2020년과 비교해서 개선할 부분이 더 많다”고 전했다.
반면, 전체적인 강력범죄는 3.7% 증가해 지난해 같은 시기 대비 피해자가 181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강도범죄 또한 지난 해 같은 시기 대비 16% 늘었다.
LA 시는 지난해 살인사건이 급증하며 일년 사이 12%나 증가했고, 지난 2006년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해 강력범죄는 3.9%, 재산범죄는 4.2% 총격 피해자는 9% 증가했다. 이같은 강력범죄 증가 현상은 지낸해 미 전역 주요 도시에서도 나타나며 치안 약화 우려를 심화시켜왔다.
이날 최 수석부국장은 현재 경찰국에 무기가 연루된 강도범죄 사건이 165건 접수되며, 38.6% 늘어나 우려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
구자빈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