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에서 연일 개스값이 최고치를 경신하자 개빈 뉴섬 주지사가 주민들에게 세금 환급금으로 개스값 지원을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개빈 뉴섬 가주 주지사는 지난 8일 주정연설에서 “높은 개스값으로 고통받고 있는 주민들을 돕기 위해 개스값 지원금을 예산안에 편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캘리포니아주의 개스값은 10일 기준 갤런당 5.694달러로 전국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에 주민들의 재정적 부담이 커지자 뉴섬 주지사가 해결책의 방안으로 지원금 카드를 꺼내 들고 나선 것이다.
현재까지 지원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주지사 사무실의 대변인은 지원금의 규모는 수십억 달러이며, 세금 환급 형태로 주민들에게 전달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대변인 측은 “개스값 지원금을 되도록 빠른 시일 내에 주민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주지사 사무실은 준비 중에 있다”며 “체류 신분과관계 없이 자동차를 소유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세금 환급을 통한 지원금이 전달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난 2017년 4월 주의회를 통과한 개스세 인상법(SB1)으로 인해 오는 7월에도 개스세가 추가로 인상될 예정인 가운데 뉴섬 주지사는 주정연설에서 올해 개스세 인상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겠다는 입장도 내비쳤다.
토니 앳킨스 가주 상원 임시의장과 앤소니 랜든 가주 하원의장은 공동 성명을 통해 뉴섬 주지사의 개스값 지원금 방안을 공식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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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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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6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예산은 남으면 않되는 것. 캘리가 미국에서 개스비가 가장 비쌈. 그리고 개인의 지출된 개스 비용 중, 세금으로 들어온 부분에서 일부 환불해주면, 그 돈의 일부는 다시 세금으로 들어 오는데 뭐가 잘 못 된건지 모르겠다. 전기절약 제품 나눠주고 물 절약 샤워기 나눠 줄때는 아무 말도 없더니...
에이 ㅁ ㅊ놈 고마해라 코묻은돈주고 큰돈삥땅칠려고
이젠 공화당에서 칼리포니아 주지사가 나올때가 된듯하다. 민주당 주지사들의 행보에 이젠 지친다
캘리포니아에 사는 사람들은 다 받는지 궁금하네요. 아니면 특정인들에게만 주는지.
선거가 다가오니 개스비 핑개로 돈 살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