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크라 병사 1천300명 사망…기업 대부분 운영 중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외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로이터=사진제공]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 협상팀과 구체적 사안에 대해 논의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협상팀은 서로 최후통첩을 교환하기보다 구체적 사안에 대해 논의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러시아 대통령실인 크렘린궁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변인은 세 차례의 대면 협상 이후에도 화상 연결을 통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대화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고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전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그동안 우크라이나 측과 대면협상에서 러시아 대표단 단장이었던 블라디미르 메딘스키 대통령 보좌관이 계속 협상을 이끌고 있다고 부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회견에서 전쟁을 끝내기 위해서는 서방이 협상에 더 적극적으로 관여해야 한다면서 이스라엘의 중재 노력을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유대계 우크라이나인인 그는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에게 예루살렘에서 우크라이나-러시아 정상 회담을 열자고 제안했다고도 했다.
이스라엘은 미국의 가까운 동맹으로서 러시아의 침공을 규탄하고 우크라이나 정부에 연대를 표하며 인도주의 지원을 했지만, 위기 완화를 돕고자 러시아와도 소통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과 관련해 젤렌스키 대통령은 회원국들의 광범위한 의견일치를 보지 못했다고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침공 후 우크라이나군 1천300명가량이 목숨을 잃었다고 추산했다. 러시아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가 민간인 사상자 규모를 발표한 적은 있지만 군병력 손실에 관한 수치를 공개한 것은 처음이다.
그는 러시아군도 우크라이나에서 상당한 손실을 봤으며, 본토에서 추가 병력이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침공으로 이미 1천억 달러(약 123조원)의 경제적 손실을 봤으며, 대부분의 우크라이나 기업은 운영을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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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3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러시아 입장에서 응해줄 필요도 없고 하고싶지도 않겠지.언론에서 꼴값을 떨어도 우크라이나는 밀릴수밖에 없고 지금 항복하나 밀리나 어찌해도 패전국임이므로 젤린스키는 전범이 되고 민간인 저렇게 방패삼아 저짓거리도 제네바 협약 위반이고 승전국에 대한 피해보상도 당연히 해야될테고. 멍청한 인간 지가 찍은 드라마같은 아름다운 미래를 만들줄알았겠지.
푸틴왜 젤린스키 말에응대해주겟나? 정중히 찾아와 부릅꿇고 빌면모를까? 모든전쟁비용와 배상하고 전범으로 인정한다면,,,,, 그리고 영화에서 많이봣지만 젤렌스키 운명은 자신의 제일 믿엇던 부하에게 살해당하는 비극.
젤린스키 이 흡혈귀도 일루미나티 졸개같다.. 돈 수십억 해처먹고 미쿡으로 도망가라고 동지 방이똥이 비행기 태워주려고 해도 우크라인덜 피처먹으려고 선동시킨 살인마...아마 이짓 않하면 빼돌린 돈 다 압수할거라고 협박 받은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