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력했던 상대 후보들이 줄줄이 사퇴함에 따라 개빈 뉴섬(민주) 캘리포니아 주지사의 재선이 무난히 성공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16일 LA 타임스에 따르면 지난해 개빈 뉴섬 주지사의 리콜 캠페인이 펼쳐지던 당시 주지사 후보로 출마했던 공화당 후보들 중 그 누구도 이번 주지사 선거에 도전장을 내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신문은 뉴섬 주지사가 오는 11월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할 확률이 높다고 관측했다.
한 때 뉴섬 주지사의 대항마로 여겨졌던 공화당의 케빈 폴코너 전 샌디에고 시장은 지난 11일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 출마를 포기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앞서 뉴섬 주지사가 리콜될 당시 주지사에 도전장을 내민 후보들 중 1위를 차지했던 보수 성향의 라디오 토크쇼 진행자 래리 엘더 또한 지난 1월 불출마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공화당의 정치 컨설턴트로 활약 중인 팀 로잘레스는 리콜 캠페인 실패 후 공화당 내부에서 뉴섬 주지사에게 도전하기를 꺼려하는 분위기가 형성된 것은 당연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리콜 선거에 투표한 840만명 이상의 캘리포니아 주민들 중 61.9%가 뉴섬을 지지한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막대한 선거비용을 감당하면서까지 주지사 선거에 출마할 후보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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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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