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운영, 통신 인프라 파괴된 우크라
▶ 든든한 소통 대안으로 부상
천문학계에서는 천체 관측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우주항공업계에서는 우주정거장과의 충돌 위험으로 미운오리새끼 취급을 받았던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 ‘스타링크’ 서비스가 그 쓸모를 재평가 받고 있다.
지난 달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우크라이나 상당수 지역의 통신 인프라를 파괴한 가운데 우크라이나 정부가 시민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시민들이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전쟁 상황을 파악하거나 서로 소통을 할 수 있게 하는 최후의 수단이 되고 있기 때문다. 특히 전쟁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세계에 전파하는 소셜미디어 영상들도 스타링크가 없었다면 업로드되지 못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20일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현재 우크라이나에는 5,000여개에 달하는 스타링크 안테나와 셋톱박스(단말기)가 운영되고 있어 우크라이나 시민들이 인터넷을 이용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링크는 일론 머스크의 민간우주탐사업체 스페이스X가 운영하고 있다.
미하일로 페도로프 우크라이나 디지털혁신부 장관은 WP와의 인터뷰를 통해 “스타링크가 제공하는 인터넷 서비스는 훌륭하다“며 ”수천 개의 터미널을 사용 중이며 이틀에 한 번꼴로 새로운 터미널을 배송받고 있다”고 전했다. 다른 유럽 국가를 통해 스타링크 장비를 우크라이나에 배송받는 방식으로 격일마다 새롭게 장비를 제공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WP는 “전쟁 중에 시민들과 정부가 연결 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대안으로 사용되는 건 비교적 새로운 시험인 동시에 전쟁의 미래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인터넷이 대화 상태를 유지하고 정보를 전달하는 도구임은 당연하고 심지어 무기를 작동시키는 데도 필수적인 도구가 되었기 때문이다.
일론 머스크 CEO에 대한 평가에도 큰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스타링크 위성은 2019년 5월 이후 지금까지 2,000여개가 성공적으로 발사됐습니다. 올해 3월 현재 28개국에서 공개 시범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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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정혜진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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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링크!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