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기독교인 기부 금액보다 3배 이상
▶ 기독교 업체 제품 구입 비율도 높아

밀레니엄 세대 기독교인이 비기독교인에 비해 기부와 헌금에 더욱 적극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로이터]
밀레니엄 세대 기독교인이 교회 헌금 납부와 자선 단체 기부에게 관대하다는 조사 결과가 소개됐다. 기독교계 재정 기관 ‘아델파이’(AdelFi) 지난 1월 젊은 세대의 지출과 소비 습관을 파악하기 위해 25세~40세 성인 905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서 기독교인의 경우 1인당 연평균 약 1,802달러의 금액을 기부해 비기독교인의 기부 금액(556달러)보다 3배 이상 많았다. 기독교인이라고 밝힌 밀레니엄 세대 중 약 37%가 교회에 헌금을 납부한다고 밝힌 반면 비기독교인의 헌금 비율은 8%로 매우 낮았다. 또 종교 관련 자선단체 기부 비율 역시 기독교인이 약 28%로 비기독교인의 약 11%에 비해 높게 조사됐다.
종교와 무관한 개인을 대상으로 한 기부 활동에서도 밀레니얼 기독교인이 더욱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밀레니얼 기독교인 중 약 47%는 주변의 불우한 개인이나 가정을 위해 돈을 기부한 적이 있다고 답한 반면 비기독교인 중에서는 대다수인 약 62%가 기부 경험이 없다고 답했다.
밀레니얼 기독교인은 또 자신의 기독교 신앙을 반영해 돈을 지출하는 것으로도 조사됐다. 기독교인 중 절반이 넘는 59%는 평소 기독교 업체의 제품을 구입하는 편이며 56%는 성경의 가름침에 따라 십일조 생활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독교계 여론조사 기관 라이프웨이 리서치의 스콧 맥커넬 디렉터는 “젊은 층 기독교인은 교회와 종교 기관 외에도 비종교 단체를 대상으로 한 기부 활동에도 매우 적극적”이라며 “또 이들은 성경의 ‘선한 청지기’ 가르침에 따라 소비하려고 노력하는 경향을 보인다”라고 설문 조사 결과를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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