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클레어몬트 맥케나 칼리지가 200여명에 달하는 신입생들에게 실수로 장학금을 수여하겠다는 이메일을 발송해 논란이 일고 있다.

ABC 방송에 따르면 클레어몬트 맥케나 칼리지는 최근 입학 허가서를 받은 잠재적 신입생들 약 200명에게 1만달러의 장학금과 썸머 프로그램 어워드 5,000달러를 제공한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컴퓨터 시스템의 오류로 인해 잘못 발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 측은 “최근 컴퓨터 코드 에러로 인해 장학금을 수여한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수백명에 달하는 학생들에게 잘못 전달했다”며 “해당 장학금은 단 8명의 학생들에게만 수여되는 것으로 오류로 인해 이메일을 잘못 전달받은 학생들과 학무모들에게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많은 신입생들은 학교 측의 실수로 혼란을 겪고 있으며, 소셜 웹사이트레딧에는 불만 섞인 코멘트들이 100여개나 달렸다.

<석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