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정기전은 워싱턴지역에서 활발하게 창작 활동을 벌이고 있는 미협 소속 한인 작가 46명이 조각, 회화, 공예, 설치 등 다양한 장르 가운데 1점씩, 총 46점을 소개되는 대규모 전시다.
전시회에는 김보람, 김은전, 김완진, 김 주, 김진철, 김홍자, 류명숙, 박숙경, 박은희, 백영희, 백정화, 김선희, 신선미, 신인순, 오진순, 이인숙, 이동현, 장종임, 정기순, 정은미, 정혜전, 조현, 허재희, 현숙 에릭슨, 김명희, 배 숙, 여운용, 이선진, 정미라, 정옥지, 차진호, 황보한, 강지희, 고아라, 김경애, 김태동, 김현정, 오민선, 오정숙, 유미 호건, 유수자, 이규진, 이지희, 임윤선, 임정희, 최은영씨가 참여한다.
미협 차진호 회장(원내 사진)은 “이번 전시는 회원 각자만의 경험과 상상을 통해 사회적 규범이나 관습에 도전하며 현실적 경계의 장벽을 허물고자 시도한 근작들을 선보이며 ‘정체성’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고 말했다.
김홍자 교수는 ‘일곱색깔 무지개풍경(Rainbow scape Seven), 메릴랜드 주지사 부인으로 믹스드미디작가인 유미 호건 여사는 ’자연의 여명(Dawn of Nature)‘, 차진호 작가는 인스톨레이션 ‘성역(Sanctuary)‘, 김은전 작가는 직사각형 도형을 추상적으로 표현한 ‘신세계(New World)’, 김진철 교수(솔즈베리대)는 오일 페인팅 ‘행복감(Euphoria)’ 을 선보인다.
전시회는 정체성(Identity), 공간(Space), 정신(Spirit) 세 가지 소주제로 나뉘어진다. ‘정체성의 경계 너머(Boundless in Identity)’는 환경뿐 아니라 타인과의 관계를 통해 끊임없이 진화한다는 것과 존재라는 개념 안에서 자아를 탐구하며 정체성을 찾는 작가들의 세계를 보여준다.
‘공간의 경계 너머(Boundless in Space)’는 개인과 자연 환경 또는 예술 속 상상의 공간과의 관계를 이야기하며 자연적이거나 창조된 한계에 얽매이지 않는 존재의 공간을 개척하는 방법을 작품 속에서 모색한다.
‘정신의 경계 너머 (Boundless in Spirit)’는 회상, 기억 등 형상화 할 수 없는 비가시적인 것들을 시각화하는 것을 의미하며 폭넓은 색감과 재료의 변형들은 작가들의 감정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활용된다.
이들 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담은 온라인 전시 소개 영상은 문화원 소셜미디어(@KoreaCultureDC)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문의 jiyoungyun@mofa.or.kr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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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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