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니어 올림픽 이스턴 존 챔피언십 수영대회
버지니아의 제시카 정(10세, 네이비초 5학년, 사진) 양이 뉴욕 로체스터에서 열린 ‘주니어 올림픽 이스턴 존(Junior Olympic Eastern Zone) 챔피언십 수영대회’에서 10세 연령대 500M 자유형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30일부터 4월 2일까지 열린 대회에서 정 양은 5분 55초 21로 자신의 기록을 16초 단축해 당당히 1등을 거머쥐었고, 박송연(13세, 락키런중 7학년) 양은 200M 배형에서 2분 09초 64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정 양은 “경기를 하면서 7바퀴를 도는 순간 상대 선수의 킥이 약해지는 것을 보니 잘해야겠다는 생각에 죽을힘을 다했다”면서 “내 기록도 줄이면서 1등을 하게 돼 너무 기쁘다. 앞으로 더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 양은 이번 대회에서 500M 자유형 부문 외에 200M 자유형에서 4위(2분 15초 77), 200M 혼합형에서 7위(2분 35초 36), 100M 자유형에서 10위(1분 03초 74)를 기록했다.
주니어 올림픽 수영대회는 매년 3월 미국의 각 주에서 열리는 14세 이하 학생들의 수영대회이다. 이 대회는 매달 열리는 지역대회에 참가해 주니어 올림픽 수영대회의 타임 컷 기준안에 드는 학생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루게 된다. 이후 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 이스턴 존 등 4개 지역으로 나눈 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정 양과 박송연 양은 버지니아의 문스 수영클럽 소속 학생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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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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