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21일 민주당 경선에서 신예 여성과 경쟁

돈 바이어 의원과 한인들. 왼쪽부터 문일룡 전 교육위원, 전경숙 한인노인봉사회 회장, 바이어 의원, 스티브 리 워싱턴한인연합회장.
오는 6월21일 민주당 경선을 앞두고 있는 돈 바이어 버지니아 연방 하원의원(71세)이 14일 한인상가 밀집지역인 애난데일을 방문해 한인들의 지지를 당부했다.
앞서 선거구 조정으로 애난데일 지역 일부가 바이어 의원이 출마하는 연방하원 8지구(알링턴, 폴스처치, 알렉산드리아 지역)로 편입됐다.
4선인 바이어 의원은 “처음으로 민주당 경선에서 상대 후보가 나왔다”면서 “나는 경험이 많고 의회내 많은 사람들을 알고 있어 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지만 상대 후보는 똑똑하지만 아는 사람이 없어 정책을 현실화시키기가 힘들다”고 말했다.
상대 후보는 이민자의 딸인 빅토리아 비라싱(Victoria Virasingh)으로 스탠포드대학을 졸업한 29세 여성이다. 바이어 의원과의 나이 차이가 42년이나 된다.
바이어 의원은 지난 8년간 의정 생활을 하면서 한인들과 관련된 활동으로 “5년전 증오범죄 피해자들에 대한 신고를 개선하는 차원에서 ‘No Hate Act’ 법안을 상정했고 대통령의 서명으로 법이 됐다”고 말했다.
바이어 의원은 또 “나 또한 스몰비즈니스맨으로 스몰비즈니스를 하는 한인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면서 “스몰비즈니스들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의정활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어 의원은 한국이 핵을 갖는 것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북한의 핵에 맞서 한국이 핵을 가지면 일본을 포함한 다른 나라들도 핵을 가지길 원해 동북아는 더 위험해 질 것”이라면서 “미국이 핵우산을 제공하는 만큼 한국의 핵 소유에 대해서는 반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카페 V에서 진행된 이번 기자간담회는 워싱턴한인연합회(회장 스티브 리) 주선으로 마련됐으며 전경숙 미주한인노인봉사회 회장, 문일룡 전 페어팩스 카운티 교육위원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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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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