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디 셔먼 국무부 부장관은 21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에 있어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고 있으며 서방의 제재가 부분적인 원인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셔먼 부장관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싱크탱크 '유럽의 친구들' 행사에서 "우리가 목표로 하는 것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크렘린궁의 전략적 실패"라고 말했다.
셔먼 부장관은 "나는 그것이 이미 벌어지고 있으며, 무슨 일이 있든지 우크라이나는 살아남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셔먼 부장관은 이 같은 발언에 대한 구체적인 증거는 제시하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다만 그는 미국, 유럽연합(EU), 영국, 일본과 다른 동맹국들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래 부과한 경제 제재와 수출 통제 조치를 언급했다.
셔먼 부장관은 "푸틴은 부과된 제재들, 이것이 미치게 될 장기적 영향 때문에 전략적 실패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를 떠난 수백개의 미국 회사들이 있으며 그들은 되돌아가지 않을 것"이라면서 "전략적 실패가 있을 것이다. 푸틴은 세계에서 버림받은 자가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만약 EU가 러시아에 석유, 가스 제재를 부과하기로 결정한다면 미국은 러시아의 재정에 도움이 될 가격 상승을 막는 것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