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에서 알래스카로 여행을 떠난 크루즈 선상에서 한 여성이 바다에 추락해 실종됐다.
해안경비대에 따르면 지난 17일 시애틀을 출발해 알래스카를 여행하던 셀러브리티 솔스티스 크루즈에서 새벽 3시께 한 여성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안경비대는 크루즈 운항을 멈추게 한 후 9시간여에 걸쳐 이 일대에 대한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실종여성을 찾지 못한 채 수색을 중단했다.
경비대는 보통 차가운 바다에서 예상 생존시간이 6.19시간 정도를 감안해 수색작업 중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앨리 블랙번 해안경비대원은 “이처럼 차가운 알래스카의 물에 빠진다면 기본적으로 심장마비를 일으키는 냉수쇼크를 겪게 된다”고 밝혔다.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실종여성이 물에 빠지던 순간이 포착된 크루즈 CCTV를 확보했지만 어떻게 바다로 떨어지게 됐는지 정확한 원인은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크루즈 승객들에 따르면 실종이 확인된 후 배가 급정거하는 바람에 많은 승객이 놀라 잠에서 깨는 등 큰 혼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크루즈는 20일 다시 시애틀로 귀항할 예정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