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산 공군기지 내 KAOC 찾아 장병 격려…대비 태세 강조
▶ 바이든, 오전엔 현대차그룹 정의선 면담

(서울=연합뉴스)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조 바이든 대통령이 21일(한국시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 도착, 윤석열 대통령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은 방한 마지막 날인 22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오산 미 공군기지의 항공우주작전본부(KAOC)를 함께 방문한다.
양국 정상은 이곳에서 한미 연합작전을 수행하는 장병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날 한미 공동성명을 통해 굳건한 한미 방위와 실질적인 확장억제 원칙을 확인한 두 정상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맞선 대비 태세를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평택에 있는 오산 미 공군기지 지하 벙커의 KAOC는 한반도 전구(戰區) 내 항공우주작전을 지휘·통제하는, 한국군의 '전략사령부' 역할을 한다.
전시에 한미 양국의 공군 사령관이 즉각 KAOC 전투지휘소에서 모든 작전 상황과 공역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정찰·방어·공격 등 공중작전을 지휘·통제한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KAOC 방문에 앞서 이날 오전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면담한다.
현대차는 바이든 대통령 방한에 맞춰 미국 조지아주에 6조3천억원 규모의 전기차 전용 공장과 배터리셀 공장 등 전기차 생산 거점을 조성한다고 전날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후 2박 3일간의 모든 방한 일정을 마치고 일본 도쿄로 출국한다.
오는 24일까지 일본에 머무르면서 미국, 일본, 호주, 인도 4개국 협의체인 쿼드(Quad)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미일정상회담을 한다.
윤 대통령은 24일 일본에서 열리는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출범 선언 정상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해 역내 협력에 주도적으로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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