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레드 정 풀러튼 시장 도로·버스·열차 서비스 관할

프레드 정 풀러튼 시장.
프레드 정 풀러튼 시장이 한인으로서는 최초로 오렌지카운티 교통국(OCTA) 이사로 선임됐다.
OC교통국 이사회는 지난 19일 저녁 미팅에서 프레드 정 시장을 이사로 임명하는 방안을 통과 시켰다. 이에 따라서 정 시장은 오렌지카운티 34개 도시와 비 도시 지역의 모든 공공 교통 수단을 관할하는 이사회 멤버로 활동하게 된다.
프레드 정 시장은 “한인들을 비롯해 아시안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도시의 시장으로서 교통국 이사로 선임된 것에 대해서 너무나 자랑스럽다”라며 “풀러튼, 부에나팍, 라하브라 지역의 교통 체증을 해소시키기위한 프로젝트 기금 지원을 위해서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정 시장에 따르면 OC 교통국 31년 역사상 한인이 이사로 선출되기는 처음이다. 또 탐 누엔 이사, 리사 바틀렛 수퍼바이저에 이어서 아시안으로서는 3번째로 교통국 이사직을 맡게 된 것이다.
OC교통 위원회는 17명의 이사들과 오렌지카운티 시장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날 서니 박 부에나팍 시장, 호세 메드라노 라 하브라 시장, 데이빗 쇼버 스탠튼 시장 등도 정 시장의 이사 선출에 찬성표를 던졌다.
프레드 정 시장은 교통국에서 애나하임, 브레아, 부에나팍, 라 하브라, 플래센티아, 스탠튼, 풀러튼 등의 지역을 관할하게 된다.
한편, 한인으로서는 처음으로 풀러튼 시의원에 당선되었던 정 시장의 지역구인 풀러튼 제1지구는 부촌인 에머리지 하이츠, 팍스 주니어, 서니힐스 고교 인근으로 OC 최대 한인 밀집지역이다. 유권자 4명 중에서 1명 꼴이 한인이다.
풀러튼 전체 한인 유권자 6,006명 중에서 절반 이상이 이곳에 모여 살고 있다. 이 지역은 또 한인 유권자 수가 민족별로 분류하면 가장 많다. 아시안 유권자는 40%로 인종별로 최다이다.
5살 때 부모와 함께 남가주로 이주해온 프레드 정 풀러튼 시장은 지난 1988년부터 풀러튼에 서 거주해오고 있고 청소년기에 4.29폭동의 아픔을 부모와 함께 겪으면서 성장했다.
USC에서 정치학을 전공한 정 시장은 풀러튼 시에서 한인 커뮤니티의 목소리가 잘 대변 되지 않는 것 같아서 출마를 결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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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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