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피부질환은 계절에 상관없이 언제든지 오기도 하지만 계절에 따라 형태가 다르게 오기도 한다.
덥고 습한 여름엔 습진발생이 많아지고 건조하고 추운 겨울엔 건선 등 매우 간지럽고 부스러기도 떨어지는 피부질환이 오기도 한다. 그런데 이러한 피부질환도 면역력과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
면역은 신체의 모든 장기와 조직의 건강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피부에도 상당한 역할을 한다. 피부는 외부와 내부를 이어주는 첫 번째 방어선이다. 이곳이 뚫리면 모든 병균이 몸안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몸의 가장 중요한 면역이 방어하고 있는 것이다.
피로가 쌓이면 면역력이 떨어지고 세균과 바이러스에 쉽게 노출이 된다. 이때 바이러스는 외부로 부터 오기도 하지만 몸 안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진 틈을 이용해 활발하게 활동을 시작하기도 한다.
예전에 논문을 준비하면서 극도의 스트레스와 긴장감을 가지고 있었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 장미색비강진이라는 바이러스성 피부질환을 앓은 적이 있었다. 잘 먹고 푹 쉰 후 좋아지긴 했지만 이때 깨달은 것이 몸의 면역력의 중요성이었다.
더운 여름이 시작되었다. 세균과 바이러스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고 우리 몸은 땀을 흘리고 실내외의 급격한 온도차에 적응하느라 면역력이 흔들리는 계절이다. 이럴 때일수록 운동을 게을리 하면 안 되고 특히 식중독에 조심해야 한다. 하루가 지난 음식은 과감하게 버릴 것을 추천한다.
또한 면역력에 좋은 음식이나 한약을 통해 기운을 도와주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선한 야채를 섭취하는 것도 중요한데 잘 씻지 않으면 오히려 안 먹은 만 못한 경우도 있으니 위생에 특별히 신경을 써야하는 시기이다. 건강한 여름을 보내기를 바란다.
문의 (703)642-6066
<연태흠 / 한일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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