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공동 득점왕 손흥민(토트넘)과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가 나란히 스페인 ‘거함’ 레알 마드리드의 영입 대상으로 오르내렸다.
영국 더선은 25일(한국시간) 리버풀이 올여름 살라흐를 내보낼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리버풀 소유주 FSG는 이적료 6천만파운드(약 957억원)를 제시하는 구단이 있다면 살라흐의 이적을 고려할 것”이라며 “이 상황을 레알 마드리드가 주시하고 있고, 거액의 거래를 제안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1-2022시즌 손흥민과 나란히 23골씩을 넣어 정규리그 득점 1위에 오른 살라흐는 리버풀과 계약 기간 1년을 남겨두고 재계약에 애를 먹고 있다.
‘빅클럽 이적설’에 시달렸던 살라흐는 지난달 “다음 시즌에도 확실하게 남을 것”이라며 잔류 의사를 밝혔지만, 구단과 합의점을 찾지 못하는 모양새다.
더선은 “살라흐가 주급 40만파운드를 요구하면서 리버풀과 재계약은 1년 가까이 교착 상태에 빠져 있다. 리버풀은 살라흐를 잔류시키고 싶어 하지만, 그를 붙잡기 위해 구단의 임금 구조를 무너뜨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살라흐에 앞서 손흥민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 등은 “레알 마드리드가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공격 옵션으로 손흥민을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당초 영입하려던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와 계약이 무산된 데 이어 개러스 베일이 팀을 떠나고 마르코 아센시오의 거취도 불분명해지면서 공격진 보강을 노린다. 다만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손흥민은 7천500만유로(약 1천24억원)의 시장 가치를 지니고 있고, 2025년까지 토트넘과 계약을 했다. 이 두 가지 측면은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을 더 복잡하게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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