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회 보존 기금모금 골프대회 성료…메달리스트에 장희종 씨

한인타운 보존 기금마련 골프대회 입상자들이 트로피를 들고 대회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2회 한인타운 보존 기금모금 골프대회가 지역 한인들의 뜨거운 관심과 열기 속에 성황리에 열렸다.
26일 마이어스빌 소재 머스킷 리지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는 134명의 참가자들의 열기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일찍이 등록 인원을 초과해 웨이팅 리스트에 20여명이 올랐다. 특히 청소년 등 차세대와 가족 단위로 출전한 팀이 많아 눈길을 끌었다. 90도가 넘는 폭염 속에 시작된 대회는 중간에 비가 내려 무더위를 식혀줘 참가자 모두 라운딩을 무사히 마쳤다. 대회 후 시상식에서는 김치냉장고, 주방용품 등 푸짐한 상품이 거린 경품 추첨이 큰 인기를 끌었다.
대회에서 1언더를 친 장희종 씨(부가티 골프동우회)가 메달리스트의 영광을 차지했다. 특별히 마련한 주니어조에서는 최승빈(8학년) 군이 1등, 신 로렌(10학년) 양과 신지효(6학년) 군이 2~3등을 했다.
김은 준비위원장과 김인덕 총괄위원장은 “다음 세대를 위해 조형물을 보존하고 코리아타운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동참해 주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본보가 특별후원한 이 대회는 메릴랜드한인타운위원회(임시위원장 김은)가 주관하고, 메릴랜드한인회(회장 헬렌 원), 메릴랜드총한인회(회장 정현숙), 몽고메리카운티한인회(회장 김용하), 프린스조지스카운티한인회(회장 이옥희)가 주최했다.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메달리스트 장희종(71타) ▲챔피언조 1등 이상훈, 2등 김재권, 3등 한양우 ▲일반조 1등 김동휘, 2등 박기찬, 3등 유병식 ▲여성조 1등 최유민, 2등 정진희, 3등 강준 ▲장타상 오용렬(남), 박옥희(여) ▲근접상 송은성(남), 김묘숙(여) ▲주니어조 1등 최승빈, 2등 신 로렌, 3등 신지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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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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