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32년까지 65% 재활용 늘려
▶ 의회 통과, 주지사 서명 예상
캘리포니아주에서 플래스틱 등 일회용 용기와 제품의 사용이 점차적으로 퇴출된다.
가주의회가 지난달 30일 통과시킨 이 법안(SB 54)에 따라 가주에서는 2028년까지 플래스틱 제품의 재활용 비율을 30%, 2032년까지 65%로 각각 늘려야 한다.
이 법안은 가주 하원을 지난달 29일 67대 2, 가주 상원을 지난달 30일 29대 0의 압도적 표차로 통과했으며 개빈 뉴솜 주지사도 곧 서명할 의사를 밝혔다.
이 법안은 또 2032년까지 가주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25%까지 줄이고 재활용 비율과 사용을 줄이기 위해 일회용 플래스틱 용기나 제품을 제조하거나 사용하는 기업에 대해 주정부 차원의 수수료를 부과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가주 의회는 이같은 수수료 부과를 통해 향후 10년간 5억달러의 기금을 마련, 각종 환경보호 목적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5억달러 기금 중 60%는 저소득층 세대와 지역에 배정된다.
주정부는 가주에서 일회용 플래스틱 용기가 전체 플래스틱 쓰레기의 절반을 차지하기 때문에 일회용 플래스틱 용기의 재활용을 늘리고 사용을 줄이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법안 발의 이유를 밝혔다.
앞서 LA 카운티와 LA시도 유사한 내용의 플래스틱 재활용 비율을 높이고 일회용 용기 사용을 줄이는 내용의 규정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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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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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옮긴다고 플라스틱 쓰라할때가 엇그제 같은데...탁상행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