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유가·인플레에도 독립기념일 북적
▶ 남가주는 330만명...역대 3위

이번 독립기념일 연휴 동안 미 전역에서 4,790만명이 장거리 여행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30일 보스턴 로건 공항이 여행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로이터>
갤런당 6달러가 넘는 개스값과 물가 인상에도 올해 7월 4일 독립기념일 연휴 기간 동안 캘리포니아주에서만 500만명 이상이 떠난다.
특히 남가주자동차클럽(AAA)은 29일 독립기념일 연휴기간인 6월 30일부터 7월 4일 사이 남가주 여행객이 33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역대 최다를 기록한 2019년과 2018년에 이어 세번째로 높은 것이다.
AAA는 고유가와 치솟는 물가에도 여름 휴가의 시작을 알리는 연중 가장 큰 연휴 중 하나인 독립기념일에 대한 남가주 주민들의 여행 수요는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330만명 중 270만명이 자동차를 이용할 것으로 조사됐다. 항공 여행은 42만6,000명, 이어 16만8,000명이 기차나 버스, 배를 이용할 것으로 각각 조사됐다.
한편 북가주AAA는 올해 독립기념일 연휴 여행객은 팬데믹 이전 수준의 98%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또 미 전역에서는 4,790만명이 50마일 이상 장거리 여행을 떠날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전년대비 3.7% 증가한 수치이다.
SF국제공항(SFO)은 이번 연휴 중 많은 혼잡이 예상된다며 항공편 출발 3~4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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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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