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정답변, 바이든 취임 후 최고치…바이든 긍정 평가 38% 불과
▶ 79%“경제 상황 나빠”…민주당 지지층 내 불만도 커져
미국인 대다수는 현재 미국의 상황을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CNN 방송에 따르면 AP통신과 시카고대 여론연구센터(NORC)가 지난달 23∼27일 성인 1,053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85%가 국가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답했다.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14%에 불과했다.
앞선 5월 조사에서는 78%가 국가 방향을 부정적으로, 21%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부정적인 답변이 78%(공화당은 92%)에 달했다. 이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작년 1월 취임한 이후 최고치라고 CNN은 설명했다.
경제 상황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20%만 좋다고 했으며, 79%는 나쁘다고 답했다.
지지 정당별로는 공화당의 90%와 민주당의 67%가 경제를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로이터와 여론조사업체 입소스가 지난달 29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는 민주당의 62%가 국가가 잘못된 길을 걷고 있다고 했다. 이는 직전 조사의 49%보다 많은 것으로 민주당 지지층 내 불만이 커지고 있다고 CNN은 진단했다.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평가도 여전히 부정적이다.
CNN이 지난달 하순 진행된 전국 단위 여론조사 5개의 평균을 집계한 결과 미국인의 38%만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57%가 부정적으로 바라봤다.
경제 상황이 이 같은 평가의 가장 큰 이유로 나타났다.
AP-NORC 조사에서 응답자의 28%만 바이든 대통령의 경제 성과를 좋게 봤는데 이는 지금까지 조사에서 최저치다.
심지어 차기 미국 대선 가상 대결 조사에서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보다 5%포인트나 지지율을 기록했다.
에머슨 대학이 지난달 28~29일 전국 1,271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일 공개한 여론조사(오차범위 ±2.7%)에 따르면 2024년 대선 가상 대결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39%, 트럼프 전 대통령은 44%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지난달 1일 공개한 조사와 비교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44%로 같았지만,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42%에서 이번에 39%로 3%포인트 낮아졌다.
차기 대선 후보와 관련, 민주당 지지자의 64%가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한 반면 36%는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도전에 반대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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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느므 트와 그느므 공화당 의원님들이 한층더 빠른 속도를낼수있게 만들어 놓았는데 오래전부터 미쿡은 서서히 내리막길로 가는걸 보았지라, 너무도 잘난척 부자인척 남을무시하고 지들만이 최고라고 으시대든 저질 미쿡인들때문이라고 해도 될것같군요,,하지만 아직은 돌아설 자리가 시간이 여유가 많아 그래도 희망을 걸어보는수박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