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N95 마스크 쓰고 만찬 취소
▶ 외신 취재 금지 등 경비도 삼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홍콩 주권 반환 25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893일 만에 중국 본토를 벗어나 홍콩을 찾았지만 그의 방문 길에는 조심스러움이 묻어났다. 중국에서 엄격한 방역 규제인 ‘제로코로나’를 지시한 만큼 본인도 홍콩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을까 극도로 경계하는 모습이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1일 오전 8시 홍콩컨벤션센터 앞마당인 바우히니아 광장에서 홍콩 주권 반환 25주년을 기념해 중국 국기와 홍콩 깃발을 거는 게양식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궂은 날씨에도 15분 남짓 동안 열린 야외 행사에 시 주석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시 주석은 전날 오후 부인 펑리위안 여사와 함께 중국 본토발 고속열차를 타고 홍콩 콜룬역에 도착했다. 홍콩 국기와 중국 ‘오성홍기’를 양손에 든 환영 인파가 시 주석 내외를 맞았지만 그는 멀찌감치 떨어진 채 손 인사를 하며 지나갔다. 중국 내 행사에서 의료용 마스크를 착용하거나 ‘노 마스크’였던 것과 달리 KN95 마스크를 쓴 모습도 눈에 띄었다. 콜룬역에서 간단한 연설을 할 때를 제외하고는 시 주석을 비롯해 중국·홍콩 측 인사들도 그와 같은 종류의 마스크를 쓴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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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도사만조심하면됨니다 코로나바이러스 보다 더 xx 원도사 l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