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7일 예비선거 최종개표 집계
▶ LA 카운티 투표율 28.5%…배스, 카루소에 7% 앞서
영 김·최석호 의원 등 1위와의 격차 극복 과제
지난달 말 오렌지카운티에 이어, 지난 1일 LA 카운티에서도 지난 6월7일 캘리포니아 예비선거 개표가 마무리됐다. 본선 진출이 사실상 확실시됐던 주요 선거 후보 및 한인 후보들도 격차를 좁히거나 벌리며 오는 11월 8일 본선 진출을 공식 확정했고, 이러한 득표율을 기반으로 분석 및 전략 수립을 통한 본선 준비에 돌입할 전망이다.
1일 LA카운티 선거국은 이번 예비선거 개표 결과를 인증했다고 밝히고, 총 162만593표를 개표했으며 등록 유권자 569만637명을 기준으로 투표율은 28.48%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5일 인증한 오렌지카운티 선거국의 경우, 등록 유권자 180만9,773명 중 63만6,497명이 투표해 투표율은 35.17%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별도의 인종별 투표율은 없었지만, 앞선 조사들에서 한인 투표율이 비교적 높은 편으로 나타났던 만큼 최종 투표율도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LA에서 가장 주목받은 시장 선거에서는 캐런 배스 후보가 득표율 43.11%(27만8,511표), 릭 카루소 후보가 득표율 35.99%(23만2,490표)를 각각 기록해, 7.12%포인트 차이로 마무리됐다.
한인타운 인근 5지구 시의원인 길 세디요는 끝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지만 과반수에 미달하는 45.96% 득표율로 패배가 확정, 예비선거에서 현직 시의원이 낙선하는 이변을 낳으며 재선에 실패했다.
개표 결과 인증에 따라 LA와 오렌지 카운티에서 다수의 한인 후보들도 본선 진출을 공식 확정했다. 연방 하원의원 선거의 미셸 박 스틸, 데이빗 김, 주 하원의원 선거의 최석호, 유수연, 로컬 선거의 캐롤린 박, 써니 박 등이었다. 또한 영 김 연방하원의원 후보도 결선 진출이 조만간 공식 확정된다.
오렌지와 LA 2개 카운티에 걸쳐있는 연방하원 45지구의 1위 미셸 박 스틸은 최종 득표율 47.56%(7만421표)를 기록했다. 2위 제이 첸은 44.09%(6만5,287표)였다. 미셸 박은 LA 카운티에서는 뒤졌지만 주요 지역인 오렌지 카운티에서 크게 앞섰다.
LA 카운티에 있는 연방하원 34지구의 2위 데이빗 김 후보는 최종 득표율 39.04%(3만4,921표)를 기록했다. 1위인 현직 지미 고메즈는 50.73%(4만5,376표)로 11.69%포인트 앞섰다. 영 김의 연방하원 40지구의 경우 오렌지, 리버사이드, 샌버나디노 세개 카운티에 걸쳐있는 가운데 샌버나디노 카운티에서 아직 개표 결과가 인증되지 않았다. 그러나 순위가 뒤바뀔 가능성은 없는 상황인데, 지난달 29일 기준 1위 아시프 마무드 40.87%, 2위 영 김 34.68%였다.
오렌지카운티에 있는 주 하원 73지구의 2위 최석호는 43.78%(3만4,957표)로 마무리했다. 1위 코티 페트리-노리스는 56.22%(4만4,890표)로 12.44%포인트 앞섰다.
오렌지와 LA 2개 카운티에 걸쳐 있는 주 하원 67지구의 2위 유수연은 38.62%(2만5,005표)로 마무리했다. 1위인 샤론 쿼크-실바는 47.68%(3만873표)를 얻어 9.06%%포인트 앞섰다.
LA 카운티 수피리어코트 판사 선거 2위인 캐롤린 박(박지영)은 22.53%(28만8,424표)를 최종 기록했다. 1위인 멜리사 해몬드는 29.50%(37민7,672표)로 6.97%포인트 앞섰다.
오렌지카운티 4지구 수퍼바이저 선거의 1위 써니 박은 35.80%(3만904표)를 얻어, 32.42%(2만7,990표)를 기록한 2위 덕 채피를 3.38%포인트 앞서며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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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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