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빨간색 유니폼이 잘 어울리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포르투갈)가 첼시의 파란색 유니폼으로 갈아입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5일 “호날두의 에이전트 호르헤 멘데스와 첼시의 새 구단주 토드 보얼리가 최근 접촉한 사실을 정통한 관계자로부터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8월 이탈리아 프로축구 유벤투스에서 맨유로 이적한 호날두는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30경기에 출전해 18골을 넣었다.
그러나 맨유의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이 좌절되자 호날두가 다른 팀으로 이적을 원한다는 보도가 이달 초에 나왔다.
맨유를 떠나서라도 UCL 경기에 뛰고 싶다는 의지의 표현인 셈이다.
또 4일 시작된 맨유의 팀 훈련에도 가족 사유로 불참해 맨유와 결별설에 불을 지폈다. 호날두는 2023년 6월까지 맨유와 계약이 돼 있으며 주급이 50만 파운드(약 7억8천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ESPN은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등도 호날두의 행선지로 거론되는 가운데 첼시는 맨유에 호날두 영입에 대한 공식 제안을 할 것인지 정하지 못한 상태”라고 전했다. 다만 “보얼리 첼시 구단주가 다소 전성기가 지난 상황이지만 호날두 영입에 매력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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