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5개월 만에 정규 2집 발매… “성적·성과보다는 성취감”

가수 청하 [MHN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이번엔 팬들이 오래 기다린 만큼 내면 속 이야기를 꽉꽉 담고 싶었어요."
가수 청하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지난해 2월 발매한 정규 1집 '케렌시아'(Querencia) 이후 두 번째 정규 음반인 '베어&레어 파트.1'(Bare&Rare Pt.1)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이번 음반에 솔직한 자신을 담았다고 말했다.
청하는 "몹시 헐벗은 기분이고 방탄조끼를 벗어던진 기분"이라는 표현으로 컴백 소감을 밝혔다.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모두 드러냈다는 뜻이다.
'베어&레어 파트.1'에는 타이틀곡 '스파클링'(Sparkling)을 포함해 'XXXX','굿 나잇 마이 프린세스'(Good Night My Princess), '크레이지 라이크 유'(Crazy Like you)를 포함해 총 8곡이 수록됐다. 청하는 수록곡 전부 작사와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청하는 "(정규 1집 발매 이후) 내가 과연 좋아하는 색감과 재질은 뭘까 고민해보지 못해서 반성하는 시간을 가졌었다"며 "내 목소리를 과감하게 내비쳐도 되지 않을까, 다음 앨범엔 용기를 가져야지 생각해서 작사에 참여하다 보니 8곡이 완성됐다"고 말했다.
BPM 160에 이르는 빠른 비트 위로 청하의 보컬을 얹은 타이틀곡 '스파클링'(Sparkling)은 레트로한 감성의 드럼라인, 전자 기타의 거친 사운드가 어우러진 서머송이다.
청하는 "스파클링은 말 그대로 반짝반짝하는 곡"이라며 "굉장히 신난다"고 타이틀곡을 설명했다.
청하 내면의 이야기가 많이 담긴 음반답게 수록곡 '굿 나잇 마이 프린세스'에는 그의 유년 시절이 녹아 있다.
청하는 이 곡에 대해 "제 어린 시절이 많이 담겨있는 곡"이라며 "새벽에 부모님이 출근하실 때 (내가) 깨어있었지만 인사를 하면 발걸음이 무거워질까봐 이불 속에서 나지막하게 전하는 인사를 담은 곡"이라고 설명했다.
수록곡 '크레이지 라이크 유'는 청하와 가수 비비가 협업한 곡으로 더는 잃을 것조차 하나 없다는 비장한 노랫말이 인상적인 곡이다.
청하는 "굉장히 솔직하고 과감하고 거침없다"며 "과감하게 저의 못된 모습들을 담았다"고 말했다.
청하는 "개인적으로는 의미가 깊은 만큼 성적·성과보다는 성취감이 중요한 앨범이었다"며 "굉장히 만족감이 꽉꽉 차 있는 상태라서 많은 분께 그런 기분을 안겨드리고 싶다"고 이번 활동의 목표를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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