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레오·치토스·초코볼 인기 스낵제품 포장
▶ 발작·호흡곤란 등 보고
스낵 형태의 마리화나 제품이 LA를 비롯, 전국적으로 유통되고 있어 LA 카운티 셰리프국을 비롯한 전국 경찰당국이 학부모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지난 20일 LA 카운티 셰리프국은 유명 피넛버터 초콜릿, 오레오, 초코볼, 쌀과자, 젤리, 치토스 등과 이름과 디자인이 유사한 형태로 유통되는 마리화나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다며 자녀가 무엇을 사고 먹는지에 대해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특히 아이들이 좋아하는 오레오나 치토스 등으로 위장해 판매되기 때문에 더욱 위험하다는 것이 LA 카운티 셰리프국의 지적이다.
일부 제품은 마리화나의 독성 화학성분인 THC의 함량이 법적 허용치 기준보다 훨씬 높거나 아예 독성이 강한 합성 마리화나 성분까지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보스턴 어린이 병원 측은 마리화나가 합법화된 주에서 모든 연령대의 어린이에게 의도하지 않은 대마초 복용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비교적 고학년 어린이나 청소년은 알고도 마리화나에 취한다는게 궁금해서 섭취할 수 있고, 그보다 더 어린 아이들은 실제 간식으로 착각해서 먹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보건 당국은 대부분 심각한 증상을 보이진 않지만, 응급실에 실려가거나 입원하는 경우들도 분명히 있다고 경고했다. 또 병원 측은 소수지만 숨을 쉬지 못하거나 발작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가주 법무부 통계에 따르면 2016년에는 마약류를 먹고 실려 온 5세 이하 환자가 인구 100만명당 21명이었고, 2020년에는 113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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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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