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하원의장 8월 대만행 변수 속 연일 대만 ADIZ 진입
중국이 23일(이하 현지시간)까지 7일 연속으로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 안에 군용기를 진입시키는 '무력시위'를 했다.
대만 중앙통신사는 대만 국방부 발표를 인용해 23일 J-16 전투기 2대, Y-8 초계기 1대, Y-8 대잠기 1대 등 중국 인민해방군 군용기 4대가 대만 ADIZ 남서쪽에 진입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만군은 즉각 전투기를 출격시키고 경고 방송을 하는 한편 기체 추적을 위한 방공 미사일 시스템을 가동했다고 대만 국방부는 밝혔다.
중국군은 이로써 지난 17일부터 7일간 매일 군용기를 대만 ADIZ에 진입시켰다. 중국 군용기가 대만 ADIZ에 진입한 날은 7월 들어 15일로 늘어났다.
연일 이어지는 중국 군용기의 무력시위는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내달 대만 방문 계획이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관계와 미중관계의 변수로 부상한 상황이어서 특히 관심을 끈다.
펠로시 하원의장의 8월 대만 방문 계획이 지난 19일 외신에 보도되자 중국은 외교부 대변인을 통해 "반드시 결연하고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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