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결선 앞두고 비상
▶ 최석호·유수연·진 윤 등 상대후보의 10~20% 수준

최석호

유수연

진 윤

데이빗 김
오는 11월8일로 예정된 중간선거가 100일이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최석호, 유수연, 진 윤 등 캘리포니아 주의회 선거 한인 후보들의 선거자금이 상대와 비교해 크게 열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방의회 초선에 도전하는 데이빗 김 후보 역시 마찬가지로 집계됐다.
최근 캘리포니아 주 총무처가 밝힌 후원금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월 30일 기준 주하원 73지구 경선 후보들의 잔여 가용현금은 최석호(공화) 20만2,001달러, 코티 패트리-노리스(민주) 80만7,055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코티패트리-노리스의 잔여금이 최석호의 4배 수준이다.
모금 성적이 계속 좋지 않은데 가장 최근 후원금 보고 기간인 5월 22일부터 6월 30일까지에도 코티 패트리-노리스는 10만482달러를 모았고, 최석호는 2만8,120달러를 모았다.
최석호는 현 68지구 의원, 코티 패트리-노리스는 현 74지구 의원으로 선거구재조정에 따른 차기 73지구 경선을 벌이게 된 상황인데, 분명한 민주당 우세 지역이라 전문가들도 최 의원에게 상당히 불리한 선거로 평가하고 있다. 이는 후원금 모금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예비선거 득표율도 패트리-노리스 의원 56.2%(4만4,890표) 최 의원 43.8%(3만4,957표)로 패트리-노리스 의원이 약 1만여표 앞섰다.
유수연 ABC통합교육구 교육위원장이 초선에 도전하는 주하원 67지구의 경우, 후보들의 잔여 가용현금은 지난 6월 30일 기준 유수연(공화) 10만1,761달러, 샤론 쿼크-실바(민주) 77만7,397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샤론 쿼크-실바의 잔여금이 유수연의 7배 이상인 셈이다.
샤론 쿼크-실바는 정계내 입지가 탄탄한 현역인데다 후원금 모금이 일찍부터 시작됐지만 유수연은 초선 도전인데다 공식 출마도 늦어져 후원금 모금도 늦게 시작됐다.
다만 최근 모금에선 그나마 유 후보가 선방했는데, 지난 5월 22일부터 6월 30일까지 기간 동안 유 후보는 12만2,673달러, 쿼크-실바 의원은 7만6,330 달러를 각각 모금했다.
한인 진 윤 후보가 출마한 주 상원 2지구의 경우 지난 6월 30일 기준 잔여 가용현금은 진 윤 5,536 달러, 마이크 맥과이어 42만5,615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최근 모금액도 현저한 차이를 보인데다, 예비선거 결과에서도 상당한 차이가 났던 만큼 전문가들은 아쉽게도 이미 승부가 많이 기운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 외에 연방 하원 초선에 도전하는 데이빗 김 후보도 선거자금이 상당한 열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하원 캘리포니아 34지구 후보들의 지난 6월 30일 기준 잔여 가용현금은 데이빗 김 1만7,955달러, 지미 고메즈 106만5,045 달러로 각각 기록됐다.
최근 모금액도 많은 차이를 보였는데, 5월 19일부터 6월 30일까지 데이빗 김 2만1,058달러, 지미 고메즈 19만3,044달러를 각각 모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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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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