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석에선 1안타 1볼넷
▶ 팀은 클리블랜드에 1-3

김하성이 클리블랜드와의 경기에서 8회 호수비를 펼쳐 보였다. [로이터]
김하성(27·샌디에고 파드리스)이 펜스와 충돌하면서 파울 플라이를 잡아낸 22일(한국시간) 워싱턴 내셔널스전 호수비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화제가 됐다.
한 매체는 몸을 날려 파울 플라이를 잡아낸 뒤 관중석에 돌진한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유격수 데릭 지터가 떠오른다고 할 정도의 명장면이었다.
그리고 이틀 만에 김하성은 또 한 번의 ‘하이라이트 영상 모음’에 들어갈 만한 호수비를 선보였다.
김하성은 23일 샌디에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에서 1-2로 끌려가던 8회초 마일스 스트로의 안타성 타구를 잡아 정확한 송구로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투수 옆을 지나간 스트로의 빠른 땅볼 타구가 2루 쪽으로 향했고, 유격수 김하성은 힘껏 왼손을 뻗어 공을 글러브로 낚아챈 뒤 몸을 빙글 돌리며 1루에 강하게 던졌다.
발 빠른 타자 스트로를 잡아내자 투수 루이스 가르시아는 주먹을 불끈 쥔 뒤 김하성에게 감사 인사를 건넸다.
타석에서도 김하성은 존재감을 보여줬다. 7번 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골랐고, 8회에는 2사 1루에서 트레버 스테판의 슬라이더를 가볍게 밀어쳐 안타를 터트렸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샌디에고는 김하성이 만든 기회에서 점수를 내지 못했다.
샌디에고는 클리블랜드에 1-3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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