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OMC, 오늘 금리인상 발표
▶ 국채금리 급상승 또 연고점, 증시 급락… 다우지수 1% ↓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20일 개막된 가운데 21일 발표될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치에 초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금리 선물 시장에 반영된 연준의 금리 인상 폭은 0.75%포인트이다. 연준이 이번에도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경우 3회 연속 ‘자이언트 스텝’을 밟는 것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울트라 스텝(1%포인트 인상)’ 가능성도 열어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연준이 기준금리를 결국 5% 수준까지 올릴 것이라는 우려 섞인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이는 현재 기준금리(2.25~2.5%)의 두 배 수준이다. 좀처럼 개선되지 않는 인플레이션과 고용시장의 수급 불균형 때문에 목표금리가 시장의 예상을 크게 뛰어넘을 수 있다는 전망이다.
블룸버그이코노믹스가 19일 발행한 보고서는 FOMC 위원들의 실업률 전망에 따라 연준이 최종 금리 수준을 최대 6% 이상까지 올리는 시나리오가 제기됐다.
현재 블룸버그이코노믹스가 제시하는 기본 최종 금리는 4% 중반이지만 노동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고려하면 이보다 목표금리가 높아진다는 것이다.
이처럼 단기적으로 연준이 고강도 긴축을 계속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국채금리가 단기물을 중심으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2년물 국채금리는 4%를 돌파했다. 이는 2007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10년물 국채금리는 3.6% 수준까지 올라 2011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뉴욕증시는 연준의 FOMC 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20일 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313.45포인트(1.01%) 하락한 30,706.23으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43.96포인트(1.13%) 떨어진 3,855.93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09.97포인트(0.95%) 밀린 11,425.05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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