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물놀이, 태권도시범 궁중의상쇼, 고전무용 한국민요·가곡 등 선사
화려한 궁중 한복 패션쇼를 선보인 위대한 한국문화예술재단.
메릴랜드 하워드카운티 한인타운 1주년을 맞아 한국문화를 함께 즐기는 축하행사가 성대히 열렸다.
메릴랜드한인타운위원회(위원장 김은)는 1일 엘리콧시티 소재 벧엘교회에서 전통문화행사 및 음악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메릴랜드 주지사 부인 유미 호건 여사, 권세중 워싱턴 총영사, 캘빈 볼 하워드카운티 이그제큐티브와 마크 장 주하원의원 등 지역 정치인, 후원자들은 물론 어린 자녀들을 데리고 온 한인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 한인타운의 의미를 되새기고 1주년을 축하했다.
김은 위원장은 “40번 도로 한인 상권 중심지에 한국 전통기와의 한옥형 조형물이 건립된 지 벌써 1년이 됐다”며 “한 장 한 장 올린 기왓장에 한민족의 얼과 정신은 물론 우리 모두의 사랑과 정성이 새겨져 있다”고 말했다.
캘빈 볼 이그제큐티브는 김은 위원장에게 ‘코리아타운 1주년’ 선포문을 증정했다.
풍물패 한판이 꽹과리, 징, 장구, 북 등 한국 민족의 얼을 깨우는 사물놀이 장단으로 참석자들의 심장을 두드리며 행사의 막을 올렸다.
박수철 간사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에는 차세대들의 다채로운 전통문화공연으로 가득했다.
이희경 무용단이 아름다운 선녀춤과 부채춤을 선사하고, 남스태권도(관장 남정구)가 절도 있고 힘 있는 태권도 시범을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위대한 한국문화예술재단(회장 원미숙)은 궁중 한복 패션쇼로 화려하게 무대를 장식해 한복의 아름다움에 감탄과 환호가 터졌다.
이어진 음악회에는 테너 진철민·남성원·신윤수, 소프라노 박지은 등 4명의 성악가와 배윤영(바이올린), 최현지(첼로), 윌리암 장·이현아(이상 피아노) 등 4명의 연주자로 총 8명의 한인 음악가와 워싱턴 솔리스트 앙상블이 한국 가곡, 민요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열창해 감동을 선사했다. 음악회는 출연진 전원이 합창한 ‘축배의 노래’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
배희경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