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용개발국 EDD 사칭 텍스트 메시지 발송
▶ 소셜·금융정보 빼내

가주 고용개발국(EDD)이 실업수당 신청자들에게 보내진 신분 도용‘스미싱’ 사기 텍스트 메시지를 공개했다. [EDD 제공]
가주 고용개발국(EDD)이 실업수당 신청자를 대상으로 한 신분도용 사기범죄가 만연하다며 주의할 것을 경고했다.
EDD는 새로운 보안 및 신원 확인(ID.me) 등을 통해 사기를 대폭 줄였지만 EDD를 사칭한 텍스트 메시지 발송으로 여전히 사기행각을 벌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많은 한인들도 이같은 메시지를 받고 있는 상황이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연방거래위원회(FTC)와 연방 법무부에 따르면 이러한 정교한 계획들이 합법적으로 보이는 가짜 노동력 대행 웹사이트로 연결되는 링크를 클릭하도록 한다. 청구인들이 신용 카드를 신청하거나 부정한 혜택 청구를 제기하는 것과 같은 여러 가지 목적으로 사기꾼들이 훔칠 수 있는 개인 정보를 입력하도록 요청받는 것이다.
특히 사기단은 소셜 번호와 은행 금융 정보를 노리고 있다. 소셜 번호는 사기단이 가장 노리는 개인정보로 각종 신분도용과 금융범죄에 이용되고 있다.
금융계좌 번호를 공개했다면 돈이 빠져나갈 수 있어 바로 계좌번호와 라우팅번호를 바꾸는 것이 좋다.
한인 김모씨는 “텍스트 메시지를 받고 링크에 이름, 주소, 전화, 소셜번호, 은행계좌까지 다 입력했다”며 “이후 자녀로부터 사기라는 애기를 듣고 은행계좌 번호를 급히 변경했지만 여전히 불안하다”고 말했다.
EDD는 예기치 않은 텍스트 메시지를 받았을 경우 본인의 UI 온라인 계정이나 메일로 보낸 공지사항을 확인해 정보를 다시 확인할 것을 권고했다.
다음은 텍스트 메시지가 사기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되는 몇 가지 핵심 팁이다.
▲링크를 클릭하여 카드를 다시 활성화하라는 텍스트 메시지는 사기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EDD는 사람들에게 데빗카드를 다시 활성화하라고 문자를 보내지 않는다. ▲EDD 또는 BOA 발송이라는 예기치 않은 텍스트 메시지에서 링크를 클릭해선 안된다. ▲반드시 UI Online 또는 메일로 발송된 공지사항에서 동일한 정보를 확인하여 EDD 텍스트 메시지가 합법적인지 확인해야 한다. ▲데빗카드 뒷면에 있는 전화번호로 BOA에 전화를 걸어 은행 관련 텍스트 메시지가 합법적인지 확인가능하다. ▲EDD는 510-74 또는 918-06를 사용해 텍스트 메시지를 보낸다. 그러나 사기꾼들은 누군가를 속이기 위해 이러한 번호를 스푸핑(정보를 빼가는 해킹 수법의 하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셀폰이나 신용카드/데빗 카드 정보를 전화로 요청하면 무시해야 한다.
한편, 스미싱의 표적이 되었을 경우 NCDF(법무부 사기고발센터)에 고소장을 제출하거나 866-720-5721로 전화를 걸어 법집행기관에 즉시 신고해야 한다. Ask EDD를 방문하여 부정행위 신고 범주를 선택, 부정행위 신고 양식을 온라인으로 제출할 수 있다. 또 EDD는 사기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과 사기 방지 웹 페이지에서 사기 의심 신고를 하는 방법에 대한 다른 팁을 제공하고 있다.
<
하은선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