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어프레미아 유명섭 대표이사
▶ “LA는 에어프레미아 탄생의 ‘모태’… 각별한 의미
프리미엄 이코노미로 차별화… 가장 합리적·안락, 국제선 성공적 운항… 안전성·신뢰도 검증받아”
![[인터뷰] “내년 성수기까지 증편… LA-인천 매일 운항할 것” [인터뷰] “내년 성수기까지 증편… LA-인천 매일 운항할 것”](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2/11/14/20221114220029631.jpg)
에어프레미아의 유명섭 대표이사가 14일 본보를 방문, 미주 한인 고객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향후 미주 노선 운항 계획을 밝히고 있다.
“특별히 미주 한인들을 위한 유일한 국적항공사라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9일 LA-인천 노선 첫 운항을 시작하면서 31년 만에 LA에 새로 취항한 한국 국적항공사‘에어프레미아’의 유명섭 대표이사의 말이다.
14일 LA-인천 직항노선 취항을 자축하는 갈라 이브닝 행사 참석차 LA를 방문해 본보를 찾은 유명섭 대표는“에어프레미아는 대형 항공사의 고품질 서비스와 저비용 항공사의 합리적 비용을 동시에 갖춘 중장거리 전용 하이브리드 항공사로서, 앞으로 미주 한인 고객들을 가장 정성스럽게 모시는 국적항공사가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유 대표는 “LA는 에어프레미아 탄생의 ‘모태’가 된 곳이어서 매우 특별한 곳”이라며 “에어프레미아 태동기에 LA의 주주들이 제3의 국적항공사의 필요성을 중요하게 여기고 기꺼이 투자를 해주심으로써 마침내 런칭에 이르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유 대표는 지난 10월29일 에어프레미아의 LA 노선 첫 취항 후 고객들의 반응이 매우 좋다고 전했다. 유 대표는 “LA-인천 노선에 투입된 신형 B787-9는 중장거리 기종으로 56석의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간 거리는 42인치, 총 253석의 이코노미 좌석간 거리는 35인치로 동급 기종 중 가장 넓어 탑승객들로부터 기내 환경이 무척 우수하다는 피드백을 많이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LA-인천 노선은 인천 출발보다 LA 출발의 탑승률이 더 높은데 그만큼 LA 한인들, 미주 한인 고객들이 에어프레미아를 아끼고 성원해주신다는 뜻”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유 대표가 강조한 에어프레미아의 키워드는 ‘안전성’과 ‘실용성’이다. LA 취항전 이미 인천-싱가포르 노선을 시작으로 인천-호치민 노선 등 국제선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면서 신생 항공사에 대해 고객들이 가질 수 있는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말끔히 씻어냈다고 강조했다. 또 누구나 부담 없이 가장 편안하게 항공 여행을 제공하는 ‘실용성’이 강점이라고 밝혔다.
유 대표는 “퍼스트 클래스와 비즈니스는 운영하지 않고 이코노미와 프리미엄 이코노미로 차별화했다”며 “프리미엄 이코노미는 출장 고객들 뿐 아니라 여행, 방문 고객들도 자비로 부담 없이 프리미엄 경험을 할 수 있는 제3의 대안”이라고 말했다.
전략본부장을 맡고 있는 박광은 전무는 “기존 국적항공사들에 비해 이코노미석의 경우 항공료가 70~80% 수준, 그리고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은 기존의 비즈니스석에 비해 거의 절반 가격으로 더 편안하고 안락한 한국 여행을 제공해드리는 게 항공사 정책”이라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에어프레미아의 화물 서비스도 주목할 부분이다. 화물사업본부의 강신철 부사장은 “대형 항공기를 도입한 만큼 여객 사업뿐만 아니라 화물 사업도 병행 가능하다”며 “밸리 카고(여객기 화물칸)에 10~15톤 화물을 실어 수입을 낼 수 있어 LA노선 수익성은 괜찮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명섭 대표는 향후 미주 노선 확대 계획에 대해 “에어프레미아는 주5일 운항하는 LA-인천 노선을 내년 성수기 이전까지 매일 운항으로 확대하고, 뉴욕-인천 노선도 신규 취항을 지금 준비하고 있다”며 “노선 확장에 맞춰 항공기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LA발 인천행 항공편(YP102)은 매주 월/수/금/토/일 오전 10시50분에 출발해 다음날 오후 4시2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스케줄이다. 인천발 LA행 힝공편(YP101)은 매주 월/수/금/토/일 오후 1시20분에 출발해 LA에는 같은 날 오전 8시20분 도착한다.
유 대표는 “저희는 신생 항공사이지만 안전성과 신뢰도는 믿으셔도 좋다”며 “LA 취항 이후 에어프레미아에 보내주신 미주 한인 고객들의 성원에 큰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계속 가장 부담 없고 가장 편안한 에어프레미아를 이용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에어프레미아는 14일 저녁 잉글우드 소파이 스테디엄에서 LA-인천 노선 취항 기념 ‘갈라 이브닝’ 행사를 성대하게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LA시와 시의회 인사, LA 총영사관을 비롯한 한국 정부 관계자, LA한인상의 등 한인 경제관련 단체장, 관광업계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에어프레미아 LA-인천 직항노선 취항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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