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 RM 진 지민 제이홉 슈가 뷔 정국) 멤버 정국이 착용했던 모자를 중고거래 사이트에 올려 판매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있던 전 외교부 직원이 결국 횡령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15일(한국시간 기준) A씨에 대해 횡령 혐의를 적용,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업무상 횡령이 아닌 개인 횡령으로 공무보조직급자였던 점을 고려했다"며 "해당 모자도 같이 송치했다"라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월 17일 한 중고 거래 사이트에 외교부 공무직원증 인증 사진과 'BTS 정국이 직접 썼던 모자'라는 제목의 판매글을 업로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BTS가 여권 만들러 여권과에 극비 방문했을 때 대기 공간에 두고 간 것"이라고 밝혔으며 판매 금액은 1000만원을 제시했고, "분실물 신고 후 6개월간 찾는 전화나 방문이 없어 습득자(판매자)가 소유권을 획득했다"라고 주장하며 "정국이 직접 썼던 벙거지로 꽤 사용감이 있는 상태다. 돈 주고도 구할 수 없는 물건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가수이기에 소장 가치는 더욱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해당 모자에 대한 유실물 신고 내역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논란이 커지자 게시글은 삭제됐고. A씨는 이후 스스로 이미 외교부에서 퇴사한 상태라고 밝혔다.
<스타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