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전역에서 70대 이상 노년층을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이 급증하고 있다. 70세 이상 노년층의 입원율은 지난 7월 오미크론 대유행 시기의 수치를 넘어선 상태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최근 가주에서 모든 연령대 중 70대 이상의 노년층이 유일하게 올 여름 오미크론 대유행 시기 보다 더 높은 입원율을 기록했다.
70세 이상 주민 10만명 당 8.86명이 코로나19 감염으로 입원한 것으로 집계되는데, 이는 2개월 전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7월 오미크론 대유행 시기 입원율 최고치는 8.36명이었다. 핼로윈 직전 노년층 입원율 최저치는 10만명 당 3.09명으로 집계됐었다. 가주에서 지난 일주일 동안 70세 이상 노년층 주민이 2,450명이 입원했는데, 이는 전주 대비 44% 증가한 것이다. 또 60세~69세 주민들의 입원율은 11월11일 이후 10만명 당 1.28명에서 2.59명으로 두 배 증가했다. 지난 여름 최고 수치는 3.03명이었다.
노년층을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과 입원율이 증가세를 보이자 보건 당국은 주민들에게 코로나19 부스터샷을 꼭 접종하라고 강조했다.
지난 9월 오미크론 부스터샷이 출시된 이후 가주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년층 중 해당 부스터샷을 접종한 주민은 3명 중 1명 꼴인 35%로 확인됐다. 50세 이상 64세 미만 주민들 가운데는 단 21%가 부스터샷을 맞았다.
자비에르 베세라 연방 보건부 장관은 “코로나19 사망자 대부분은 주로 백신, 부스터샷 등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들이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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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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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 트 추종 저질들은 요게 거짖이라 말 하겠지요..미칠려면 곱게 미차야 할것이지 남한테 피해를 끼면서 자기도 자기 가족 친지친척 이웃까지도 피해를끼치는 정신이상은 큰일이될수있지요...ㅉ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