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장편… “직접 감독한 단편영화로 뮤비 제작해 수상하기도”

지난달 20일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6관왕에 오른 테일러 스위프트 [로이터=사진제공]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장편영화 감독으로 데뷔한다고 미 연예매체 버라이어티가 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위프트는 자신이 직접 쓴 각본으로 장편 영화를 만들 예정이며, 제작은 독립·예술 영화 배급사인 서치라이트 픽처스가 맡는다.
데이비드 그린바움과 매슈 그린필드 서치라이트 픽처스 대표는 "테일러는 한 세대에 한 번 나올 만한 예술가이지 이야기꾼"이라며 "그의 흥미롭고 새로운 창조적 여정을 함께하게 된 것은 기쁨이자 특권"이라고 말했다.
영화의 줄거리와 출연진 등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스위프트는 앞서 여러 단편 영화를 감독한 바 있지만, 장편 영화를 제작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위프트는 작년에 발매한 재녹음 음반 '레드'(RED)의 뮤직비디오 '올 투 웰'(All Too Well)에 자신이 감독한 14분짜리 단편영화 일부분을 사용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이 뮤직비디오로 2022년 미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VMA)에서 올해의 비디오상을 수상했다. 지난 3월에는 미 미술감독조합상(ADG) '쇼트 포맷: 웹 시리즈/뮤비' 부문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스위프트가 제작한 단편 영화는 올해 제21회 미국 트라이베카영화제와 제47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단편영화 부문에서 상영됐다.
그는 2020년에 '더 맨'(The Man)의 뮤직비디오로도 VMA를 수상했는데, 스위프트는 자신이 감독한 뮤직비디오로 VMA를 두 번 수상한 유일한 솔로 가수라고 버라이어티는 전했다.
'빌보드 뮤직 어워즈'와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등 굵직한 음악상을 석권하며 현시대를 대표하는 팝스타로 평가받는 스위프트는 최근 새 앨범 '미드나잇츠'(Midnights)가 발매 사흘 만에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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