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임하자마자 LA 주택 위기를 최우선 과제로 설정
로스앤젤레스(LA)에서 첫 여성 시장으로 취임한 캐런 배스(69) 시장이 노숙자 주택 문제 해결을 위한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배스 시장은 지난 11일 취임식에서 4만 명이 집을 잃은 채 길거리에서 거주하고 있다면서 LA의 심각한 주택 위기를 최우선 대응 과제로 설정했다고 12일 CNN 방송 등이 보도했다.
그는 주택 임대료 때문에 한 집에 여러 가족이 살거나 주거 취약층이 여러 직업을 전전하며 생계를 이어나가야 하는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다며 "우리의 도시가 부끄러운 왕관을 썼다"고 지적했다.
배스 시장은 그러면서 노숙자 문제 해결을 위한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주택 건설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향후 1년 내로 1만5천 명 노숙자를 우선 수용할 수 있는 주거 시설을 만들고 현재 LA 거리에 즐비한 노숙자 텐트촌을 철거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여성이자 흑인인 배스 시장은 민주당 소속으로 주의회, 연방의회 의원으로 활동했으며 2020년 대선 당시 조 바이든 대통령 후보의 러닝메이트인 부통령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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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4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미국에서 두번째로 큰 도시에서 수많은 인종이 몰려 사는데 날씨까지 좋으니 얼마나 문제거리가 생기기 좋나? 나라로 쳐도 세계에서 10위 내로 들어 갈 정도인데 이것도 캘리에서 살면서 해결해 나가야 할 문제인데 공화당주를 지지하면 빨리 가서 살지 왜 여기서 거품을 무나? 배스가 홈리스 문제를 해결코자 나섰고 그외에 범죄와의 전쟁 선포도 했으면 하는게 좋을 것 같지만 두고 볼 일이고….
홈리스문제 해결이 쉬울리 없지요. 여려운 숙제를 안고 시작하는 시장이니 분발하고 문제를 잘 해결해나가기를 응원합니다.
예 맞는 말씀입니다. 진보적인 정책을 펴는 대도시들은 하나같이 동일한 문제를 가지지요. 마약문제, 갱 문제, 홈리스 문제...
여러 주를 여행하다보면 각 주마다 다른점을 많이 발견한다. 특히 "Homeless"문제다. 공화당이 장악한 주를 들어가면 New York이나 California처럼 Homeless들을 거의 볼수가 없다. 왜? 민주당이 장악한 주정부처럼 내돈 아니라고 마구 퍼주는 Benefits을 주지 않기때문이다. 일하고 먹고 살아야 한다는뜻이다. 결론은 재생할수 있는 길을 가르쳐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