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
방송인 김구라의 예측이 그대로 들어맞았다. 그의 촉대로 유재석이 '2022 SBS 연예대상'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17일(한국시간)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2022 SBS 연예대상'(이하 'SBS 연예대상')이 개최됐다. 진행은 탁재훈, 장도연, 이현이가 맡았다.
이날 대상 트로피는 '런닝맨'의 유재석에게 돌아갔다. 유재석은 수상을 예측하지 못한 듯 얼떨떨한 모습으로 무대에 올랐다. 그는 "상을 받으면서 어느 정도 느낌이 올 때가 있는데 오늘은 전혀 그러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대상 후보분들에게 죄송해서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다. 제가 상을 받지만 '런닝맨' 팀이 함께 받은 상이다. 이 모든 영광을 지석진 형에게 돌리고 싶다. 형 진짜 미안하다. 내가 정말 (지)석진 형이 받기를 기도했다. 이름이 호명됐을 때 형에게 '죄송하다'고 했더니 욕을 하더라"고 밝혔다.
또한 유재석은 가족들과도 수상의 영광을 나눴다. 그는 "'런닝맨' 팀과 수많은 게스트들, 우리와 함께 하고 있는 제작진, 사랑하는 (아내) 나경은 씨 그리고 아들 지호와 딸 나은이,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사랑하고 감사한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내게는 해결해야 할 여러 숙제가 있는 한 해 한 해가 아닌가 싶다.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은 만큼 멤버들과 함께 노력하겠다. 19번째 상인데 열심히 노력해서 남은 1개를 받아 20개를 채워보겠다"는 앞으로의 포부도 밝혔다.
이번 유재석의 수상을 예측한 이가 있다. 바로 김구라다. 김구라는 지난 9일 유튜브 '구라철'을 통해 방송 3사의 연예대상 수상사를 예측했다.
당시 그는 이번 2022 SBS 연예대상에 대해 "작년에 '골 때리는 그녀들'도 있지만 여러 명이라서 개인의 힘으로 끌어가는 게 아니다"며 "방송국에서도 상을 줄 때 표가 나야 하고 생색도 나야 한다. 단체에 주는 상은 표가 잘 안 난다"고 말했다.
이어 유재석을 유력한 수상/ 후보로 언급했다. 그는 "연예대상은 유재석이 받는 해 안 받는 해로 나뉜다"며 "유재석이 매년 받기 그러니까 또 다른 사람이 받는다. SBS, MBC는 그런 공식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미운 우리 새끼' 팀이 단체 대상을 수상했고, 올해는 공식처럼 유재석이 수상할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이다. 이러한 김구라의 예측이 들어맞아 유재석은 19번째 대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SBS 연예대상은
한국 TV(https://tvhankook.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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