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의 리더 RM(김남준·28)이 은밀히 사찰을 찾은 모습이 포착됐다.

29일(한국시간 기준) 스타뉴스 취재 결과, RM은 이날 오후 전남 구례 지리산 대표 사찰로 꼽히는 화엄사를 방문했다.

스타뉴스에 포착된 RM은 검은색 후드를 뒤집어쓰고, 두터운 패딩 접퍼를 입고 있는 모습이다. 스님과 동행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템플스테이를 하기 위해 사찰을 방문한 것으로 보인다.

RM은 이날 오후 검은색 제네시스 차량에서 내린 뒤 주지 스님을 만나기 위해 한 스님과 동행, 발걸음을 옮겼다.

각황전 앞에 이른 RM은 국보이자 신라 불교 전성시대 대표작인 사사자삼층석탑(四獅子 三層石塔) 앞에서 기념 사진을 찍었다.

동행한 스님은 RM에게 사사자삼층석탑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또 이순신 장군의 12척 배 이야기도 덧붙였다. RM은 스님의 얘기를 경청했다.

RM은 지난 7월에도 템플스테이를 체험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작곡가 슈프림 보이와 가수 산얀과 함께 경북 김천 황악산에 있는 직지사를 방문한 모습을 SNS를 통해 공개해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6월 앤솔러지 앨범 'Proof' 발매 이후 개별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멤버 제이홉이 지난 7월 첫 솔로 앨범 '잭 인 더 박스'(Jack In The Box)를 내고 활동했으며, 멤버 진은 지난 10월 첫 솔로 싱글 'The Astronaut'(디 애스트로넛) 발표 이후 지난 13일 군에 입대했다.

RM은 지난 2일 첫 공식 솔로 앨범 'Indigo'를 공개했고, 'Indigo'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3위를 차지했다. 이는 K팝 솔로 가수 중 역대 최고 성적이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