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노이리 토시키

/사진=노이리 토시키
일본 배우 노이리 토시키가 요절했다.
3일(한국시간 기준) 호치 뉴스 등 외신은 "노이리 토시키가 계단에서 넘어지는 사고로 인해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향년 33세.
보도에 따르면 노이리 토시키는 지난 12월 29일 도쿄의 한 식당 계단에서 실수로 넘어졌다. 이후 중환자실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3일 만에 병원에서 숨졌다. 사인은 뇌출혈인 것으로 전해졌다.
노이키 토시키는 일본 여성 원로 배우였던 고(故) 아카기 하루에의 손자로도 알려져 있다. 특히 그는 가족들의 반대를 무릎쓰고 연예계에 데뷔한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다.
고인은 생전 일본 극단 소속 배우로 활동해 왔다. 데뷔작은 연극 '나의 도쿄 일기'이며, 드라마 '군사칸베이', '아사미 미츠히 코가루이지와 살인사건'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도 '달개비 풀 나나의 검', '30살까지 동정이면 마법사가 될 수 있대', 영화 '총리의 남편' 등에서 활약했다.
연기 외 다른 영역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드라마, 영화 외 연극, 뮤지컬 무대 등에서도 활약한 그는 모델 활동을 하기도 했다.
그런 그가 불운의 사고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자 현지 누리꾼들은 큰 충격에 빠졌다. 33세이란 어린 나이에 세상을 떠난 고인을 향한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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