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고 있는 보이 그룹 방탄소년단의 맏형 진(김석진·31)이 신병 교육을 마치고 조교로 군 복무를 이어간다.

진은 오는 18일(한국시간) 경기 연천 육군 제5보병사단 신병교육 수료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진은 지난해 12월 13일 제5보병사단 신병교육대로 입소해 5주간의 기초 군사 훈련을 소화했다.

앞서 군 커뮤니티에서는 추운 겨울 날씨에도 제식, 화생방, 20km 전술 행군 등 고된 훈련을 받고 있는 진의 모습이 공개돼 팬들의 시선을 모았다. 중대장 훈련병으로 선발돼 명찰을 달고 훈련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신병교육을 수료한 진은 오는 19일부터 같은 대대 조교로 자대 배치를 받아 복무를 이어갈 전망이다. 진이 훈련병 조교 선발에 지원했고, 군은 제식 및 구령조정 평가, 구술 면접 등을 통해 진을 최종 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지난 5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현장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팬 여러분께서는 현장 방문을 삼가 주시기 바라며, 진을 향한 배웅과 격려는 마음으로만 함께해 주시기 바란다"며 팬들에게 신병교육 수료식 참석에 대한 자제를 당부했다.

진의 전역일은 2024년 6월 12일로 예정돼 있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