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미 유일 한인은행인 유니뱅크(행장 피터 박)가 인플레이션로 인해 힘든 가운데서도 지난해 좋은 영업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니뱅크 지주회사인 U&I 파이낸셜은 26일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4분기 동안 거둬들인 순이익은 모두 340만달러(주당 62센트)로 사상 최대 분기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인 지난해 7월부터 9월까지 300만 달러의 역대 최대 분기 순이익 기록을 다시 갈아치운 것이다.
이 같은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1년 전 같은 기간에 기록했던 230만달러(주당 41센트)에 비해 47.5%나 급증한 것이다.
특히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1년 동안 거둬들인 순이익은 1,110만 달러로 전년도인 지난 2021년 거둬들인 850만 달러에 비해 30.9%나 급증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12월31일 기준으로 은행의 총자산도 5억 8,680만달러로 1년 전 4억 5,570만 달러에 비해 28.8%나 증가해 은행이 지난해 급속한 성장을 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전체 예금은 4억 8,830만달러로 1년 전 3억 7,440만달러에 비해서도 30.4%가 증가했고 특히 순대출은 4억 5,440만 달러로 1년 전 3억 2,180만 달러에 비해 무려 41.2%%가 증가해 영업이 활발하게 늘어났음을 보여주고 있다.
피터 박 행장은 “지난해 4분기는 물론 지난해 전체적으로 아주 좋은 영업 실적을 기록하게 돼 기쁘다"면서 "하지만 이미 예고했던 대로 기준금리의 상승 등으로 올해는 고객의 대출 어려움 등으로 은행도 쉽지 않을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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