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정원 / 사진=KBS 2TV 연중플러스
UN 출신 최정원과 불륜설에 휩싸인 B씨가 이혼 이유를 밝혔다.
9일(한국시간) 방송된 KBS 2TV '연중플러스'에서는 최정원의 불륜설 진실 공방에 대해 다뤘다. 앞서 한 남성 A씨는 자신의 아내 B씨가 최정원과 여러 차례 만나며 불륜 행위를 해 가정이 파탄 났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날 '연중플러스' 제작진과 만난 아내 B씨는 "우선은 저와 최정원 씨의 관계가 불륜이다 불륜이 아니다라는 것에 너무 집중이 많이 되어 있는 것 같다. 진실이 아닌 내용을 남편이 왜곡한다든지, 거짓말이 너무 많다. 이걸 밝히지 않으면 제가 믿는 분들이 피해를 많이 볼 거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남편이 '여러 번 만났다. 매일 연락했다'고 주장을 하고 있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 지금까지 정확히 세 번을 만났고 전화 통화는 여덟 번 정도 했더라"라고 전했다.
B씨는 불륜을 인정하는 듯한 각서 내용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한 마디로 살려고 한 거다. 같은 집 안에 아이가 있었고 아빠가 폭언을 처음부터 끝까지 듣고 있는 상황에서 각서를 쓰게 됐고, 그 당시에는 이렇게 큰 피해가 될 거라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A씨는 아내 B씨가 아이를 방임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는데 B씨는 "남편은 지금 저를 도발하면서 아이를 4~5시간 동안 게임장에 놔두고 남자를 만나러 간 사람이라고 얘기한다. 저는 아니라고 말씀드렸다"고 부인했다.
B씨는 "남편 A씨와 이혼한 이유는 최정원 씨와는 관계가 없다. 남편의 의처증이 점점 심해지고, 저와 찍은 메신저 프로필 사진을 내렸길래 이 사람이 나랑 같이 찍은 사진을 싫어한다고 생각해서 내렸더니 자기 방으로 끌고 가서 칼을 보여줬다. 위협을 하면서 네 가 벌써 '돌싱 행세를 하냐'라고 했다. 그리고 가장 큰 건 저희 아들이 저한테 엄마 도망가자고 그러더라. 그게 제가 결심했던 이혼의 사유고, 벗어나고 싶었던 것 중 하나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나 남편 A씨는 아이를 지키기 위해 삼단봉을 꺼냈지만, 휘두른 바 있고 B씨가 그걸 가정 폭력을 주장하고 있다고 했다. 두 사람의 의견이 극명하게 갈리는 가운데, 법정 공방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최정원은 문어발 연애 의혹까지 불거진 상태다. 최정원의 전 연인이라고 주장하는 C씨는 최정원이 문어발식 연애를 하며 '가스라이팅'을 했다고 주장했고, 최정원은 유부녀와 만난 적은 절대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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