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김희철이 23일 오후 SKY와 채널A에서 첫 방송되는 예능 프로그램 ‘강철부대’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채널A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이 폭행 사건으로 구설에 올랐던 강인을 언급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희철은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 아프리카 BJ 최군이 진행하는 라이브 방송에 출연해 음주 상태에서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희철은 학교 폭력(학폭)에 대한 질문을 받자마자 "XXX들"이라고 욕설을 내뱉으며 언성을 높였다.
이어 "XXXX들. 너희 그렇게 살지 마라. 다 XXX에 X을 맞아야 하는 거 아니냐. 그걸 XX로 삼지 마라. 혹시 이 방송을 보는 사람들 중에서도 만약 누구 때린 사람 있으면, 그게 뭐가 행복하냐"며 손가락 욕도 서슴지 않았다.
거친 발언은 계속됐다. 김희철은 일본 불매운동에 대해서도 "2019년 일본 불매운동이 일었을 때 'X까'라고 했던 이유는 말 같지도 않아서였다"고 말했다.
김희철은 과거 자신이 기부했던 일을 언급하며 한 온라인 커뮤니티도 함께 언급했다. 그는 "예전에 제가 조용히 기부를 했는데 아무도 모르더라. 아무도 모르는 건 오케이다(괜찮다). 그런데 그 커뮤니티에서 (악성 댓글을 달았다). 개XXX들"이라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고, 최군은 김희철이 아슬아슬한 발언을 이어가자 급히 노래를 틀었다.
강인도 언급했다. 앞서 강인은 두 차례 음주운전, 술집 폭행 사건 후 2019년 팀을 자진 탈퇴하고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김희철은 강인을 "진짜 상남자"라고 추켜세우며 "걔(강인)가 잘못한 건 욕 먹어야 한다. 그런데 (폭행 사건의 경우) 강인이 '너 왜 여자한테 함부로 하냐'며 깡패를 막 팬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깡패가 맞으면서 '죄송하다'고 했다. 걔는 진짜 나이스했다"고 강인을 감싸는 발언을 했다.
그러자 옆에 있던 최군은 "김희철이 특정 멤버의 이미지를 세탁하거나 면죄부를 주려는 것은 아니다"고 서둘러 상황을 수습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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